안녕하세요. 김준연 전문가입니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부할 때 노래를 들으면 무조건 안 좋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집중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연구 결과들을 보면 가사가 있는 노래나 자극이 강한 음악은 언어를 사용하는 공부(암기, 독해, 영어 단어 외우기 등)에서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가 공부 내용과 노래 가사를 동시에 처리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처럼 평소에 밴드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음악이 집중을 방해하기보다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공부 모드로 들어가는 신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음악이 없을 때 더 집중이 안 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공부 효율이 실제로 어떤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과목을 음악을 들을 때와 안 들을 때 각각 공부한 후 기억나는 내용을 비교해 보세요. 만약 성적이나 암기력이 비슷하거나 더 좋다면 굳이 억지로 음악을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시험 직전의 암기나 어려운 문제 풀이, 긴 글 읽기 같은 경우에는 음악을 잠시 끄고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습관이 있더라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즉, 질문자님이 시끄러운 밴드 음악을 들으면서도 실제로 집중이 잘 되고 학습 효과가 괜찮다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암기나 고난도 학습에서는 한 번씩 음악 없이도 공부해 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