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뽀얀굴뚝새243
6시간째 공복인데 몇시간 공복일 때 지방을 에너지로 쓰나요?
일부러 참는 건 아니고 배가 고프지 않고 입맛이 없습니다. 신경쓸 일이 있어서 마음을 썼더니 식욕도 없네요.
완전히 소화가 되려면 5시간 걸린다고 하던데 지방을 에너지로 쓰려면 몇 시간 공복을 해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크게 받게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소화 기관으로 가는 혈류를 줄이고 식욕을 억제하게 된답니다. 현재 6시간째 공복인 상태에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대사 과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흡수기(식후 0~4시간): 섭취한 음식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니 혈당이 상승하고, 에너지원으로 즉시 사용하게 됩니다. 남는 에너지는 인슐린 도움을 받아 글리코겐, 지방으로 저장이 된답니다.
포스트 흡수기(식후 4~12시간): 혈당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질문하신 6시간 공복 상태가 이 단계이며, 주된 에너지원은 지방보다 글리코겐입니다.
지방 연소 가속기(식후 12시간 이후): 저장된 글리코겐이 꽤나 소진되면서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고 글루카곤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이때 체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쓰는 '지방 산화' 비중이 높아지게 됩니다.
완전한 소화에 5시간 걸린다는건 위장이 비워지는 시간을 의미한답니다. 그러나 대사적으로 지방을 본격적인 주 연료로 쓰시려면 보통 12~16시간 이상 공복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6시간 공복은 지방 연소가 시동을 거는 단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고생으로 식욕까지 없으시다니 걱정이 되지만, 인체는 보통 마지막 식사 후 약 12시간에서 16시간 정도의 공복 상태가 유지될 때 체내 글리코겐을 모두 소모하고 본격적으로 체지방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6시간째 공복이라면 아직은 섭취한 음식의 영양분이 혈액과 간에 머물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단계이므로, 지방 연소 효율을 높이려면 최소 12시간 이상의 공복 시간이 필요하지만 건강을 위해 마음을 먼저 추스르시고 조금이라도 식사를 챙기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