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작고 둥근, 피부색에서 약간 분홍색의 구진이며 중심이 살짝 들어가 보이거나 밝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염증성 발적이나 고름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 형태는 임상적으로는 물사마귀가 가장 의심됩니다. 특징적으로 중심부 함몰(umbilication)이 있고, 통증이나 염증 없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에서는 팔, 몸통에 단일 또는 소수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별로는 피부섬유종이나 작은 피지낭종도 고려되지만, 피부섬유종은 보통 중심 함몰보다는 단단한 결절이고 눌렀을 때 들어가는 느낌이 특징이며, 피지낭종은 더 깊고 크기가 점차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사진은 표재성이고 중심부 특징이 있어 물사마귀 쪽이 더 근접합니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으로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고, 자가접촉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필요 시 냉동치료나 큐렛 제거를 시행합니다.
현재 상태에서 급한 위험 소견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개수가 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다른 부위로 번지면 피부과에서 제거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