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일반적으로담백한돼지
수능 134일 남기고 공황심화 우울증 심화 아무나 살려주세요 제발…
정신과 다니고 있고
근데 벌써 다닌지 4개월이 되었는데 약도 꼬박꼬박 먹었는데, 자살충동은 더 심해지고 실제 실행에 옮기려 밧줄도 구매했다가 다음날 현타와서 일단 구매는 취소하고
달리는 차소리 들리면 당장이라도 뛰어들어 치여버리며 피흘리며 고통스럽게 죽을지언지언정 이렇게 사느니 마느니 하는 것 보다는 덜 고통스럽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
생리전이라 더 심한건 알겠는데,
공황이 너무 심해지고 불안, 우울증은 약을 먹는데도 왜 나아지지 않는걸까요? 힘들어요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사실은 살고싶은데 이왕 사는 거 좀 안 아프게 살고 싶고 살려달라는 의미에서 적습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ㅠ 부모님에게 매일같이 살기 힘들다는 말을 어떻게 합니까?
저는 아직도 제 지갑속의 미리 써둔 유서를 버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대학을 못 가면 안 죽겠다는 확답도 정신과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정신병동 입원 권유를 하시더라고요.. 정신과 선생님은 저를 포기하신거죠?
TMS이런 것도 받았는데 왜 나아지지 않았던 거죠?
정신병동 입원하면 공부도 포기해야하고 그냥 너무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걸 아는데 매일같이 두시간씩 찾아오는 숨도 잘 쉴 수 없는 공황 때문에, 6년간 앓고 있던 공황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공부, 실력이 늘고 있는 게 보이긴 하는데 이제는 그냥 꿈도 없어지고 딱히 뭘 해야하는지 이게 뭐지 하는 공허함이 커지고 또 커지고 너무 너무 진심을 다해 힘들어요..
대치동에 온 저는 성적 좋은 아이들의 들러리였으며 부모님께는 늘 실망만을 안겨드리는 존재로 전락한 것 같고
남들 눈에는 노력을 덜 한 21살.. 이 타이틀을 평생 달고 살 자신이 없습니다…..
저 뭐 어떻게 해야하죠?
하루 7~8시간은 꼬박 꼬박 공부하고 효율도 좋지만 더 해야하는 거 알고 있는데 이제는 대학이고 나발이고 편해지고 싶어요 영원히…… 숨을 쉬기가 너무 힘들어요 햇빛을 보기가 무섭고 큰소리를 들으면 흉통이 오면서 일시적 패닉이 와요..
제발 조금이라도 더 살게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 제발요……한계에 곧 치달아서 이러다가 무슨 일이 터질까봐 무섭고 제 자신을 저는 매우 혐오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믿지 못해요
저는 제가 저같은 애가 왜 태어났는지 이해가 하나도 안되는데 근데 살고싶은 또다른 저를 보면 너무 혐오스러워요…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수능 잘 보고 싶었는데.. 저는 중학교때도 자살시도를 한적이 있고(옥상에 올라가거나), 자해는 정말 이 고통이 끝났음 할때 꾸준히 하고 요즘은 손톱으로 손바닦을 긁고 있어요 그리고 고2->고3올라가면서 아이들이 왜이렇게 인상이 우울해졌냐고 물어보기도 했었고 삼수인 지금은 미래가 전혀 하나도 현재조차도 보이지 않아요.. 어제도 갑자기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어? 나 죽어야 하는데 라는 충동이 아주 강하게 들었어요 1~2분이었지만 만약 그 상황이 제가 어느 건물 옥상에 있었더라면 이미 저는 여기 없었겠지만요..
티비보고 웃으면 웃을수록 누군가에게 말하면 말할수록 공허함만 커져요.. 그리고 너무 흉통이 세게 오며 숨이 안 쉬어지고 웃었던 저를 다시 떠올리면 너무 너무 혐오스러워요..
채택 받기 위해서 쓰시는 글만은 제발 없었음 좋겠습니다.. 티가 나요..
너무 간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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