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바로 운동을 하면 건강에 해가
식사 후 바로 운동을 하면 건강에 해가 된다고 하는데요.
운동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다를수 있을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식사 후에는 소화 과정이 시작되고 위에서 소화를 위해 음식물이 분해되고 흡수됩니다.
이 소화 과정에는 위산 분비와 소장 운동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이러한 소화 과정에 필요한 혈류가 소화 기관으로 흐르는데, 식사 후 즉시 운동하면 혈류가 소화 기관과 근육 사이에서
분산될 수 있어 소화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식사 후 최소한 1~2시간 정도 후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식사후의 장 운동과 실제 운동으로 인한 충돌이 없어 몸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답니다. ㅎ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
운동의 종류나 강도,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을 포함하여 운동에 관여하는 여러 부분들이 자극을 받아 긴장상태가 됩니다. 운동한 부위뿐 아니라 다른 여러 부위도 긴장하게 됩니다. 물론 소화기관에도 근육이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활동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극에 의해서 긴장상태가 될 수는 있습니다. 가볍게 걷기(너무 오래 걷는 것은 안됨)나 일상생활에서 움직임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더 자극을 많이 받게 되는데 소화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 자극으로 인해서 소화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전후로 적당한 시간을 두고 운동을 하라고 권장합니다. 식전에는 격렬하게 운동을 하고 스트레칭까지 잘 한 경우 소화장애가 없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식사전후로 30분~1시간의 간격을 두라고 말하거나 1시간 이상 간격을 두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정확한 답은 없지만 식사 전이라면 운동 30분~1시간 전에 가볍게 에너지원이 될 만한 음식물을 섭취해주면 좋고, 운동 후에도 그 정도의 시간을 두고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1~2시간 안에 식사를 통한 영양섭취가 신체에 큰 효과를 주기 때문에 몸에 긴장감을 잘 풀어준 후 식사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사 후 은동을 하겠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실 것을 권합니다. 음식물이 위에서 머무는 시간이 3~4시간 정도인데 그 시간을 피해서 운동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 3시간 이상 간격을 둘 것을 권장합니다. 그 시간을 다 못 맞출 수도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이니 최대한 식사시간과 간격을 두고 운동할 것을 권합니다.
운동 전에 충분한 소화 시간을 갖는 것은 소화 과정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혈액 유도를 위한 혈류를 장에서 다른 부위로 분배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소화에 필요한 혈류가 감소되어 소화 장애나 불편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운동 종류와 강도에 따라 소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인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은 식사 후 단기간에 시작해도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이나 저/고강도의 저항 운동을 할 경우, 소화 시간을 더 길게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2시간 정도의 소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권장되지만, 개인의 신체 상태와 운동 강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