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밤마다 안자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제 생후 51일차 여아를 키우는 신입 부모입니다 근데

우리애는 새벽만 되면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그렇다고 계속 수유하기에는 아기 배가 너무 빵빵해서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기가 밤마다 울면 돌보는 부모님도 많이 지치실텐데요,

    생후 2개월 전후 아기가 새벽에 자주 깨고 우는 것은 흔한일인데, 배고픔 이외의 다른 원인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 아기들은 아직 밤낮이 완전히 구분되지 않았고, 잠을 오래 이어서 자는 능력도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고, 기저귀가 젖거나, 트림이 덜 되어 불편하거나, 가스가 차서 배가 불편한 경우에도 울 수 있습니다. 수유 후에는 충분히 트림을 시켜주고, 안아서 등을 토닥여 주거나 다리를 살살 움직여 가스를 빼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너무 덥거나 춥지는 않은지, 옷이 불편하지 않은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운다면 억지로 수유를 하는 것보다 먼저 안아서 달래거나,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부드럽게 흔들어 주는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평소보다 유난히 울음이 심하거나, 열이 나거나, 수유를 거부하거나, 토를 반복하거나, 배를 만질때 심하게 아파하는 모습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즉, 생후 51일 아기가 새벽에 우는 것은 대부분 성장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수유 외에도 트림, 가스, 기저귀, 실내 환경 등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걱정하기 마시고, 가능하면 번갈아 쉬시면서 체력도 챙기시고, 아기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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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생후 50일 무렵은 아기도 부모님도 뼈가 시리게 고단한 시기랍니다. 밤마다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얼마나 애가 타실지 그 마음이 느껴지네요. 아기가 새벽마다 심하게 울고 배가 빵빵해져 있다면 최우선으로, 영아 산통, 즉 배앓이와 가스 고임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미숙한 장이 젖을 소화하면서 가스를 만들어내어 심한 복통을 유발하는 것이랍니다. 여기서 운다고 계속 수유를 하시면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물이 더해져 배는 더욱 팽창하고 가스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수유 텀을 일정하게 지키시어, 수유 직후에는 15분 이상 어깨에 기대어서 충분히 세워 안고 트림을 시켜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젖병 꼭지에 공기가 차지 않도록 각도를 잘 기울여 주시는 것도 꼭 숙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미 배가 빵빵하고 자지러지게 운다면 수유를 바로 멈추시고 아기를 눕혀서 배 맛사지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손으로 아기 배꼽 주위를 시계 방향으로 둥글게 문질러 주시어, 양다리를 잡아서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배 쪽으로 굽혔다 펴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장운동이 촉진되면서 가스를 배출하는데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쉬쉬 소리나 백색소음을 틀어두시고 아기를 가슴에 단단히 밀착시켜서 안은 채 가볍게 걸어 다니시면 자궁 속과 비슷한 안정감을 주어서 울음을 멈추는데 효과적이랍니다. 덧붙여서 속싸개로 아기의 몸을 감싸주는 것도 놀람 반사를 줄여서 숙면을 도와줍니다.

    백일 무렵 장 기능이 성숙해지면 이러한 배앓이도 거짓말처럼 사라지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시어, 두 분이 교대로 체력을 안배해서 이 고비를 현명하게 이겨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