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당뇨를 운동안하고 약으로만 조절하면 어떤가요?
나이는 54이고 당뇨걸린지20년쯤됐는데
당뇨조절이 쉽지않은데.병원가서 당화혈색소 높으면 몇달 운동하고 좀 괜않아진다고 생각하면 운동 안하고 수치가 높아졌다 낮아졌다하는데 티비에
나온 의사가 이현상이 몸에 더 안좋다하네요. 운동안하고 약으로만 조절해도 나중에 괜찮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당뇨병을 오래 앓고 계시다면 혈당 관리도 쉽지 않고, 수치가 좋아졌다가 다시 높아지는 일이 반복되면 걱정되실 것 같은데요,
약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보다, 약과 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의 치료 기본은 약이지만, 운동은 약의 효과를 높여주는 치료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규칙적인 걷기나 근력 운동은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더 잘 사용하게 되어 혈당이 안정되고,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면 혈당이 다시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혈당이 반복해서 크게 변하는 것은 혈관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하루 30분 정도 빠르게 걷기를 주 5일 이상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여기에 주 2~3회 가벼운 근력 운동을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운동은 혈당뿐 아니라 혈압, 콜레스테롤, 체중,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합병증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혈당 조절은 약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방법인데요, 혈당 변동이 큰 상태를 반복하는 것보다 꾸준히 안정적인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09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우선 약으로 말씀드립니다.
당뇨에는 metformin 등 대표적인 약이 있습니다.
그러나 1년 전에 봤던 데이터에서 약에 대한 내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말은 초기에 약을 먹으면 효과가 나타나다가 점점 나타나지 않아서 계속 약을 바꾸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운동을 하면 혈당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꾸주히 하지 않으면 혈당이 위아래로 등락이 심해서 오히려 인슐린 민감성을 떨어뜨립니다. 즉, 인슐린과 반응하는 조직인 근육이 피곤해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약효가 덜 받을 뿐더러 내성이 더 강해집니다.
결론적으로 당뇨는 생활 습관에서 오는 병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함과 동시에 약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가급적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약의 의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동은 꾸준히 해야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당뇨와 싸워오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운동을 꾸준히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운동 없이 약으로만 당뇨를 조절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정말 안전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이 TV에서 보신 의사의 말씀처럼, 혈당이 높아졌다 낮아졌다는 반복하는 혈당 변동성은 혈관에 막대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혈당이 일정하게 높은 상태보다는 합병증 위험을 더욱 크게 만듭니다. 약물은 췌장을 쥐어짜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하거나 억지로 혈당을 낮추지만, 근본적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지는 못합니다.
인체에서 혈당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곳은 결국 근육인데,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근육량이 줄어들면 약의 효과는 점점 떨어지게 되고, 결국에 더욱 독한 약이나 인슐린 주사에 의존해야만 합니다. 특히 20년차 당뇨시라면 이미 췌장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계실 수 있어서 모세혈관 합병증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수치가 나빠졌을 때만 몇 달 바짝 무리해서 운동하고 다시 그만두는 악순환을 끊어내야만 합니다. 약으로 수치만 덮어두면 언젠가는 둑이 무너지듯이 합병증이 찾아오게 됩니다. 힘든 운동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후 30~60분 사이에 15~20분 정도 가볍게 산책을 하시거나, 실내 싸이클(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스텝퍼같은 하체를 사용하는 운동을 가볍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집에서 TV를 보시면서 스쿼트, 뒷꿈치 드는 카프레이즈 동작을 가볍게 해주시는 활동을 일상에 녹여내주시면 약의 의존도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지켜내실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