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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인종차별적 요소가 많은 소설인가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소설은 원작으로 영화화된거죠. 이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인종차별적 요소가 많은 소설인가요? 예전에 작가의 집이 방화로 타고 그런 이야기를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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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이 소설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면 이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입장 입니다. 그 이유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인종차별을 옹호하고, 백인우월주의를 미화하는 내용도 있고 아프리카 출신은 백인과 다른 종이라고 명백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점 그리고 이른바 '잃어버린 대의론'을 낭만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도 평론한 점도 그렇습니다. 잃어버린 대의란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옹호한 미국 남부연합의 대의가 정당했다는 근거 없는 믿음과 소설에 나오는 kkk단을 마치 단순한 자경단 수준으로 미화 한것도 그중 일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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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작품은 시대상을 담고 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배경은 1939년 작품으로 당시는 노예제도가 있던 시기였기에 작품에 그러한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사실을 문제 삼는 쪽에서는 "이 소설은 용납할 수 없는 관행, 인종차별적이고 고정 관념적인 묘사, 문제가 되는 주제, 언어,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며 독자들에게 해를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용에서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도를 찬성한 미국 남부 연합의 대의를 찬성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인종차별주의적 소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백인우월주의에 입각한 소설이라는 것이죠.

    지금의 시각에서 보면 그러한 내용들이 인종차별적 요소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노예제도를 옹호하는 남부와 그에 반대하는 북부의 대립으로 인한 남북전쟁의 당시를 다룬 작품으로 당연히 당시의 여러 시대상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제도였음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 시대를 다룬 작품에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부끄럽고 잘못되었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지금의 자유로운 국가로 거듭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의 관점으로 봐서는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는 작품이 맞지만, 당시 시대적 상황은 그러한 노예제도가 있었고, 그것의 찬반이 의견대립을 보이던 시기였으며, 작품의 배경이 미국 남부 조지아의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지역이었음을 감안하면 작가는 인종차별을 정당화했다기 보다는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작품을 보았을 때 노예제도를 미화하거나 하는 내용이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대에 의해 HBO에서는 해당 작품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역사는 역사이고 시대상은 시대상입니다. 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외면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역사드라마 등을 보아도 왕과 양반이 존재하는 계급제이고 노예제도가 있었다고 해서 인종차별이나 인권유린적 작품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나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글레디에이터>라는 작품에서도 그러한 내용이 나오는데 인종차별이나 인권유린적 작품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 시대에 정말로 있었던 역사였기 때문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노예제도에 대해 나쁜 것이고, 그것을 극복하는 내용이 아닌 그냥 백인들의 로맨스와 노예제도를 옹호하는 듯한 내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 시대적, 지역적 배경으로 볼 때 묘사 가능한 표현이었지, 그것을 주장하고 강조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해당 역사의 당사자였던 분들의 아픔으로 인해 충분히 문제제기 할 수는 있는 것이나 폭력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울 뿐입니다. 작가는 작품으로 시대를 말합니다. 그 시대를 말할 때 자신의 의견을 포함시킬 수도 있고, 사실 그대로를 묘사하고 판단을 독자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명확한 의견을 표시하였다면, 그리고 이후 그것이 인정되었다면 모르겠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을 사장시키기에는 좀 과한 판단이지 않을까 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인종차별적 요소가 포함된 작품으로 평가 받습니다. 소설은 남북전쟁과 남부의 농장지역을 배경으로 노예제도를 긍정적으로 묘사하거나, 흑인 등장인물을 고정된 인종적 편견 속에서 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흑인 노예들이 충성스럽고 순종적인 인물로 묘사되는 점과 남부 농장주의 삶이 낭만적으로 그려지는 것이 비판의 대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대에는 인종차별적 시각을 담고 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인종차별적인 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뭐 굳이 따지자면 흑인이 거의 안나오는것과 작품 후반부에 노예주들의 처절한 몰락을 실감나게 표현한게

    그런 요소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겠네요

    마거릿 미첼의 집은 작가 사후 40년이 넘은 94년도에 방화된 것입니다

    작품 내용이랑 아무 상관 없어요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