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사마귀는 대부분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얼굴은 미용적 이유로 적극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태생리상 표피 각질세포 증식이 핵심이기 때문에 단순 보습제나 일반 크림으로는 제거가 어렵습니다.
치료는 크게 국소 약물치료와 물리적 제거로 나뉩니다. 국소 약물로는 살리실산 제제, 이미퀴모드 등이 있으나 얼굴 피부는 얇아 자극, 색소침착 위험이 있어 실제 임상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살리실산은 각질 용해 작용이 있지만 자극성 접촉피부염과 색소침착 가능성이 있어 얼굴에는 권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퀴모드는 면역반응을 유도하지만 효과가 느리고 자극 반응이 흔합니다.
현재 가장 표준적인 치료는 레이저(이산화탄소 레이저 등) 또는 냉동치료입니다. 얼굴의 경우 병변이 작다면 레이저로 병변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숙련된 시술에서는 흉터보다는 일시적인 홍반이나 색소 변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방치 시 크기 증가나 개수 증가 가능성이 있어 조기 치료가 결과가 좋은 편입니다.
율무는 면역 조절 효과가 일부 보고되긴 했지만, 임상적으로 사마귀를 확실히 제거한다는 근거는 부족한 수준입니다. 보조적으로 시도는 가능하나 치료 대체는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얼굴 사마귀는 크림으로 해결되는 경우는 제한적이며, 흉터 우려가 있더라도 작은 병변일수록 레이저 치료가 가장 예측 가능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피부과에서 병변 깊이와 위치를 보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