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식욕이 저하되어 고민입니다.

며칠째 뭘 먹어도 맛있는지 모르겠고 안먹어도 괜찮은거 같은 상태에요. 다른 사람과 통화하다가 밥얘기가 나오면 아, 나 밥 안먹었구나 생각날때도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식욕이 너무 없으시다니 걱정이 되는데요,

    며칠째 식욕이 떨어지고 안먹어도 괜찮은 느낌이 지속되는 상태는 입맛 변화라기보다, 신체 컨디션 저하나 스트레스, 수면 리듬 변화, 또는 일시적인 소화기능 저하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식사 생각이 잘 나지 않을 정도라면 몸이 에너지 요구에 대한 신호를 약하게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많이 먹는 것보다, 소량이라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는데요, 한 번에 많은 식사를 하려고 하면 오히려 부담이 커져 더 안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죽, 미음, 계란, 두부, 바나나, 요거트 처럼 부담이 적은 음식으로 하루 2~3번이라도 일정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면 더 무기력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계란이나 두부 같은 음식은 조금이라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이런 상태가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무기력, 수면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식욕 저하가 아니라 몸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데, 스트레스, 빈혈, 위장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압박보다는, 입맛이 돌아올 수 있도록 부담 없는 식사를 하면서 조금씩 회복하는 과정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천천히 식사 패턴을 다시 잡아가시면서,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며칠동안 입맛이 전혀 없어서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밥 드시는 것조차 잊을 정도라면 몸의 에너지가 많이 고갈되었을 텐데 걱정되실 것 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음식은 몸을 움직이기 위한 필수 연료라고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무리하게 식사를 다양하게 차리시기보다, 시원한 과일 스무디, 부드러운 수프, 마시는 단백질 음료, 영양균형식 음료처럼 삼키기 편한 유동식 종류부터 가볍게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 배고픔 싸인을 인지하지 못하시는 상태이니 휴대폰에 정해진 식사 알람을 몇 차례 설정해 두시고, 때가 되면 소량이라도 의식적으로 섭취하시는 규칙적인 습관을 만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콤한 음식도 입맛을 살리는데 좋습니다. 메뉴로는 미역오이냉국, 오이소박이, 초계국수, 비빔국수, 열무김치냉면에 만두, 해파리 냉채처럼 이런 입 안을 새콤하게 해주는 음식들을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가벼운 동네 산책과 스트레칭은 신체 활동량을 늘려서 잠자고 있는 식욕을 서서이 돋우는데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어요. 근래 정신적인 스트레스, 번아웃, 수면 부족이 있었는지 일상 속 원인도 함께 체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이런 노력에도 식욕 저하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까지 감소하신다면, 내과를 찾아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무리해서 많이 드시려하는 부담을 갖지 마시고, 몸을 돌보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 빨리 식욕이 돌아오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