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안쪽 깊은 곳” 통증은 생각보다 원인이 다양합니다. 10대에서는 오래 앉아 있었거나, 자세가 틀어졌거나, 운동 후 근육이 뭉치면서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 특히 이상근이나 둔근 주변 근육 긴장 때문에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숙일 때,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근육·인대성 통증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치가 애매하게 “엉덩이 안쪽”처럼 느껴질 때는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통, 천장관절 통증, 골반 주변 염증도 같이 감별해야 합니다. 만약 다리 저림, 찌릿한 통증, 허리통증이 같이 있으면 허리 신경 자극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열이 나거나,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고, 한쪽 다리를 디디기 어렵거나, 최근 넘어지거나 운동 후 악화됐다면 단순 근육통 외 원인도 봐야 합니다.
현재처럼 며칠째 지속되고 어제부터 많이 심해졌다면 당분간은 무리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은 쉬는 것이 좋고, 오래 앉아 있는 자세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초기에는 냉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이후 뭉친 느낌이면 온찜질이 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 심하거나, 걷기 힘들 정도이거나, 다리 저림·힘 빠짐·발열이 동반되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0대라도 오래 지속되는 한쪽 엉덩이 통증은 단순 성장통으로만 넘기지는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