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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자유로운풍뎅이41

자유로운풍뎅이41

탈모로 인한 모발이식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유전성 탈모로 인해 모발이식을 할때

본인의 머리카락이 아닌 다리털이나 겨드랑이털?도 모발이식할 수 있는건가요?

다리털이나 겨드랑이털도 이식을 하면 머리카락처럼 길고 곧게 자랄 수 있는건지

아니면 잘 생착?하지 못하고 탈락될 가능성이 높은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남성형 탈모(안드로겐 탈모)에서 시행하는 모발이식은 기본적으로 후두부 두피 모낭을 공여부로 사용하는 자가 모낭이식입니다. 이는 후두부 모낭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에 대한 감수성이 낮아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특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리털이나 겨드랑이털과 같은 체모(body hair)도 이식은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이를 body hair transplantation이라고 하며, 공여 두피가 부족한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다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모발은 이식 후에도 원래 모낭 특성을 유지합니다. 즉 다리털은 두피에 이식해도 다리털의 성장 주기와 굵기, 곱슬거림 특성을 유지합니다. 두피 모발처럼 길고 굵게 자라지 않습니다.

    둘째, 성장 주기 차이가 있습니다. 두피 모발은 성장기(anagen)가 2년에서 6년으로 길지만, 체모는 성장기가 수개월로 짧아 길게 자라지 않습니다.

    셋째, 생착률은 숙련도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두피 모낭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굵기와 밀도 확보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다리털이나 겨드랑이털을 이식한다고 해서 두피 모발처럼 길고 직선적으로 자라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보통은 두피 모발로 기본 밀도를 확보한 후, 부족 부위를 보완하거나 흉터 부위 커버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단독으로 전두부 헤어라인을 형성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체모 이식은 가능하지만 표준 치료는 아니며, 생착률과 미용적 결과 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탈모 진행 정도(Norwood 분류)와 복용 중인 약물(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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