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 즐겨 먹는 수박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을 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는 수박이 제격인데요 수박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을 하였는지가 궁금하여 질문을 드립니다.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수박은 정말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헤 온 과일로, 그 기원은 기원전 4000년경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 주변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귀중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재배되기 시작한 수박은 고대 이집트 무덤의 벽화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깊은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후에 실크로드를 통해서 중동과 인도를 거쳐서 아시아로 전파가 되었으며, 중국에는 10세기경 위구르족을 거쳐서 들어와 서쪽에서는 온 박이라는 뜻의 서과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박이 처음 들어온 시기는 고려 시대로 추정이 됩니다. 조선 초기 문헌이나 허균의 도문대작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 때 몽골에 귀화했던 홍다구가 처음으로 수박 씨앗을 들여와서 개성 지역에 심었다는 기록이 가장 유력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도입 초기 수박은 재배 조건이 까다롭고 수확량이 극히나 적어서 왕실이나 최고위 귀족층의 연회에서나 간신히 맛볼 수 있는 진귀하고 값비싼 과일이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살펴보면 조전 시대에는 수박 한 통의 가격이 쌀 반 말과 맞먹을 정도로 폭등하기도 했고, 궁중의 내에서 수박을 몰래 훔친 내시는 곤장을 맞고 유배를 당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그 가치사 초월했답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로 접어들게 되면서 농업의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한반도 기후에 맞는 재배법이 조금씩 자리를 잡으면서 수박 농사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대가 되었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수박은 특권층만의 전유물에서 벗어나서 일반 평민들도 무더운 한여름의 갈증을 달래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냇가에 둘러앉아서 즐겨 먹는 친숙한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답니다.

    오늘날 마트에서 쉽게 접하는 크고 붉은 과육에 짙은 단맛을 보여주는 수박은 수백년에 걸친, 정교한 품종개량과 농법 발전이 만들어낸 우수한 결과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머나먼 아프리카 사막에서 출발해서 험난한 실크로드를 건너 한반도에 정착한 수박은 현대에 이르러서 먹기 편한 씨 없는 수박, 1인 가구를 위한 애플수박, 속이 노란 망고수박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찌는 듯한 여름철에 빠질 수 없는 국민 과일로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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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수박을 사람들이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한 한 해를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식물학적 자료를 종합하면, 수박의 재배와 식용 역사는 적어도 약 4,000~5,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수박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수박의 기원은 일반적으로 아프리카로 봅니다. 특히 오늘날의 남부 아프리카와 나미비아 일대가 수박의 야생종이 다양하게 존재했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옛날 수박이 우리가 지금 먹는 것처럼 달고 빨간 과육을 가진 과일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야생 수박은 과육이 단단하고 맛이 쓰거나 밋밋한 경우가 많았으며, 주로 수분을 얻기 위한 식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수박의 역사에서 특히 유명한 것이 고대 이집트입니다. 약 4,000년 전 이집트의 무덤 벽화에는 수박과 매우 비슷한 형태의 과일이 등장합니다. 또한 이집트의 무덤에서 수박과 관련된 씨앗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수박을 재배하고 먹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지금의 달콤한 수박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수박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맛이 좋은 개체, 과육이 부드러운 개체, 당도가 높은 개체를 골라 재배하면서 점차 오늘날의 모습에 가까워졌습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야생 수박에서 재배 수박 그리고 더 달고 먹기 좋은 수박 마침내 오늘날의 수박이라는 과정을 거친 셈입니다. 특히 수박의 과육이 현재처럼 붉고 달콤한 형태로 개량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로 보고 있습니다.

    수박은 어떻게 세계로 퍼졌을까?

    아프리카에서 이용되기 시작한 수박은 점차 북아프리카와 이집트 등을 거쳐 지중해 지역과 중동으로 퍼졌습니다.

    이후 아시아로 전파되었고, 중국에서는 10세기 전후부터 수박 재배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도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오래전에 들어왔습니다. 고려시대의 문헌에는 수박과 관련된 기록이 등장하며, 고려시대에 이미 수박이 한반도에 전래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결국 수박은 최소 4,000년 전부터 사람들이 수박을 식용하고 재배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