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금값이 최근들어서 변동이 큰 것인가요?
금은 어차피 채굴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고 금의 쓰임새(귀금속이나 산업용 등)도 최근에 획기적으로 확대된 바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금값이 최근 갑자기 요동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금은 예전부터 현금과 같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었는데 어떤 이유일까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금값이 최근 들어와서 변동성이 큰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금값은 결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에 오르고 안정될 때에 내려가는데
최근 미국의 관세 행보가 이런 금값의 변동성을 크게 만든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그 이유는 금의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금은 미국의 달러가 흔들릴 때 수요가 몰리지만 지금은 미국 자체가 흔들리면서
그동안 안전한 자산이면서 꾸준하게 수익까지 만들어다 주었던 미국채를 대신하여
금이 그 자리를 메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큰 가격변동성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금값의 변동성이 단순히 공급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의 크기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어서 최근 경제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금이 안전자산인 이유는 본질적인 희소성과 변치 않는 가치 덕분입니다. 화폐 가치가 하락하거나 금융 시스템이 불안정할 때, 금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용됐고, 특히 금은 정부나 중앙은행의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신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