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잰 혈당이 진짜 혈당인 걸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잰 혈당이 89 정도 됐습니다.
아니 이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고 생각해서 다시 재 봤는데
갑자기 혈당이 96 정도로 확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번 재 봤는데 이번엔 좀 긴장한 상태여서인지는 몰라도 100을 넘었습니다.
이게 대체 어디가 제 진짜 혈당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번에 쟀을 때도 90대 초반밖에 안 되었는데...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어나서 5분 이내로 즉시 잰 첫 수치가 가장 표준적인 공복혈당으로 여깁니다.
가정용 연속혈당계는 연속으로 재도 오차율이 10~15% 정도 차이나기도 합니다.
다시 잰다해도
채혈 위치
피가 안나와서 짜는 경우
알콜솜 건조 여부
긴장, 스트레스
같은 요인이 영향을 주게 된답니다.
게다가 혈당계 자체가 10~15% 오차 범위가 계속 있기 때문에 매번 다르게 나옵니다. 기상하면서 몸은 대사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코티솔 호르몬 분비도 시작되서 혈당은 점점 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 번의 측정치보다 일정기간 꾸준히 측정하셔서 주 단위 평균으로 비교하시는 것이 혈당 상태를 파악하기 수월합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혈당 측정값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측정은 공복 상태에서 정확할 가능성이 높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측정은 긴장, 스트레스, 측정 환경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혈당 측정을 위해선 가능한 같은 시간대에, 같은 조건에서 재는 것이 중요하며, 여러 번 측정했을 경우 평균을 참고하는 것이 더 믿을 수 있는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영양전문가입니다.
자가혈당 측정치는 혈액순환, 손가락 상태, 스트레스 등 따라 10~ 15% 오차가 날수 있습니다.
공복 8시간 후 첫 측정값을 기준으로 보고 ,일정 시간 간격, 같은 조건에서 측정해 추세를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