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민이 정말 많으시겠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편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대신 태생적으로 위장이 작거나 식탐이 적은 아이일 수 있어요. 이런 아이들에게 억지로 식사량을 늘리려 하거나 또는 밥을 스킵하게 되면 밥 먹는 시간 자체를 큰 스트레스로 인지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따라서 식사에 대한 좋은 경험을 다시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 ) 활동량 늘리기 : 활동량을 늘려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수 있도록 수영, 달리기, 축구같은 숨이 찰 정도의 신체 활동을 매일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땀을 흘리면서 에너지 소모가 커지면 신체가 자연스럽게 영양분을 요구해서 억지로 먹이지 않아도 식욕이 돌게 됩니다.
2 ) 영양 밀도 높이기 : 다음은 적은 양으로도 영양 밀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하는 아이에게 큰 식판이나 가득 담긴 밥은 시작부터 시각적으로 부담을 줍니다. 평소보다 작은 그릇을 준비해서 적은 양을 주되, 소고기나 계란처럼 단백질, 칼로리 밀도가 높은 반찬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3 ) 분할 식사 : 그리고 하루 세 끼의 정규 식사보다, 하루 3-5번 정도 나누어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도(2-3시간마다) 아이의 뱃속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효과적이랍니다.
4 ) 요리 참여 : 아이가 식사 시간을 놀이처럼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간단한 요리 과정에 참여시켜 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직접 씻은 채소나 둥글게 빚은 주먹밥은 성취감 덕분에 평소보다 더 잘 먹는 경향이 있답니다.
아이의 위는 생각보다 천천히 늘어나니, 마음이 급하시겠지만, 편안한 식사 환경을 우선 만들어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의 건강한 식탁과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