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안부 인사에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확실히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데 낮에는 볕이 약간 뜨거워서 옷차림 정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저는 오늘 다행이 계획했던 걷기, 조깅 운동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낮에는 조금 더운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느껴지는 상쾌함 덕에 목표했던 걸음 수를 채우는게 평소보다 수월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잠깐이라도 좋음이여서, 야외 조깅을 정말 컨디션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나무 산수유같이 점점 피는 봄꽃들을 보며 잠시 걸음은 멈췄던 찰나였습니다. 조만간 벛꽃도 피니 새삼 봄이 왔구나라고 느껴지는 하루였네요. 바쁘게 걷다 보면 발끝만 보거나 폰만 보고 지나치기 쉬운데, 문득 고개를 드니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있는게 싱그럽더라구요. 이런 순간의 찰나이지만, 자연을 바라보는건 인간에겐 자연스러운 힐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는 없어도 소소하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계절을 맞이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뿌듯한 하루입니다. 질문자님도 오늘 하루 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밤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