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 남아 다이어트………..

생식기가 너무 작아 병원 진료를 받아봤는데

밑에 부분은 2cm이상으로 정상이래요 다만 거기에 살이 다닥다닥 붙어 파묻힌거라고 하네요 ㅡㅡ..;;

운동도 정말 싫어하고 움직이는거 싫어하고

매일까지 잔소리 하게 되니 싸우게 되네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살이 찌면서 함몰음경 증상까지 나타나 걱정이 많으시군요. 병원에서 구조적으로 정상 판정을 받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소아 비만으로 인해서 살에 파묻힌 경우는 체중 감량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제 모습을 찾게 되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매일 억지로 운동을 시키려다 보니 아이와 감정싸움만 길어지고 질문자님도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은 자아가 계속해서 강해지는 시기라 잔소리를 할수록 반발심이 커지고 움직이는 것을 더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에게 다이어트나 운동이라는 숙제를 주기보다 가족 전체의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바꾸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식단에 있어서는 아이만 따로 제한식을 주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므로 온 가족이 함께 건강식으로 식탁을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체중감량의 80% 이상은 식단에서 이루어집니다. 살을 찌우게 만드는 정제탄수화물(밀가루, 설탕, 액상과당), 달콤한 음료수, 배달 음식, 빵, 디저트, 튀긴 음식, 과자같은 간식을 집 안에서 최대한 멀리하시어, 그 자리에 포만감이 높고 맛있는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 위주의 반찬을 채워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헬스나 태권도처럼 각 잡힌 운동을 하기보다는 일상에서 몸을 움직일 명분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저녁 식사 후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해서 대화를 나누거나, 아이가 흥미를 가질만한 활동적인 체감형 비디오 게임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대안이랍니다. 가까운 거리 심부름을 다녀오면 작은 보상을 주는 식으로 생활 속 활동량을 늘려주시길 바랍니다.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기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이가 아주 작은 변화라도 보일 때 아낌없이 칭찬해 주신다면, 억지로 하던 다이어트가 조금씩 스스로 즐기는 건강한 습관으로 바꾸리 수 있겠습니다.

    저녁에 아이와 함께 식후 가볍게 동네 주변이나 야외 산책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 합니다. 아이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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