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술하신지 24일째라면 아직 소화 기관이 안정을 찾지 못한 매우 조심스러운 시기입니다. 제사 음식 대부분은 기름지거나 질겨서 지금 어머님이 드시기엔 좀 무리입니다..! 기름에 부친 동태전, 삼색꼬치, 호박전, 두부전, 동그랑땡은 소화에 큰 부담을 주고 설사나 빠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피해주셔야 합니다.
떡은 끈적거려서 장이 막힐 위험(장폐색)이 있고, 콩나물은 섬유질이 너무 질겨서 현재 장 상태로는 소화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드실 수 있는 것은 소고기무국인데, 이 또한 기름기를 완전히 걷어낸 맑은 국물에 푹 익은 무와 잘게 다진 살코기만 소량 드셔야 안전하겠습니다.
정말 드시고 싶어 하실경우 전 종류는 기름진 계란 옷과 겉면은 모두 떼어내시어, 속의 부드러운 두부, 호박속살만 한두 입 맛만 보시는 정도로 제한해 주시길 바랄게요. 현재는 소화기관의 회복이 최우선이라, 기름기 없는 부드러운 흰죽, 계란찜같은 별도의 회복식을 따로 챙겨드리길 권장드립니다.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