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10000 IU는 일반적인 유지용량보다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장기간 복용 중이라면 몇 가지 질환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신장질환입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비타민 D와 칼슘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또한 신장결석 병력이 있는 분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D가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양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도 주의 대상입니다. 원래 혈중 칼슘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비타민 D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칼슘 수치가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사르코이드증 같은 육아종성 질환이나 일부 림프종 환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질환에서는 체내에서 비타민 D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고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므로 장기간 고용량 복용 시 혈중 칼슘이 높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비타민 D를 과다 복용하면 식욕저하, 메스꺼움, 변비, 갈증 증가, 소변량 증가, 피로감, 근력 저하,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10000 IU를 몇 달 이상 계속 복용하고 계신다면 비타민 D 수치와 혈중 칼슘, 신장기능 검사를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장결석 병력이나 신장질환, 부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