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기특한잠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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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누나는 어떤 직업을 가지면 그 일을 잘할 수 있을까요?
저는 28살이고 누나는 32살입니다.
그 전까지 이혼해서 각자 따로 살다가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누나가 우리 집에 들어왔고
누나가 20대 중반에 서울로 갔으니까, 꽤 오랫동안 누나를 곁에서 지켜봤죠.
제가 본 누나의 모습은 공감 능력이 높습니다.
아빠의 동생들이 자꾸 아빠한테 돈을 빌려가는 모습을 보고 저한테 "아빠가 불쌍하지 않니?"라며 눈물을 글썽인 적도 있었고,
아빠가 농담 삼아 "내가 곧 죽을 거 같다"고 하자 조용히 있다가 끝내 눈물을 터트려버리는 모습도 봤습니다.
그래서 아빠도, 저도 당황했죠.
그리고 타고난 기질은 예민합니다.
상대방의 목소리 톤, 표정 이런 것을 대화하는 와중에도 다 캐치하죠.
불안을 잘 느끼지만 또 이런 점을 보면 위험 감지 레이더가 민감하다고 볼 수 있으니 경찰이나 상담이나 구조대원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사회복지사도 괜찮을 것 같은데 진지하게 누나한테 권유해볼까요?
원래 연기자나 걸그룹이 되고 싶어했는데, 그 꿈이 좌절되면서 다 손을 놓고 현재 저임금 노동만 하고 있습니다.
몸매가 뛰어나거나 외모가 뛰어난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냥 평균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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