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친구같던 누나가 자꾸만 기다지는데 이게 뭐죠..?
일단 배경?을 좀 말해 보자면 저는 지금 중학교 3학년 입니다. 친한 누나는 현재 고2이고 서로 알게 된지 5달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사실 누나는 제 친누나의 친구라서 뭔가 제게 거리낌 없이 다가왔고 저는 누나가 저희집에서 파자마를 할 때 우연히 보았습니다.
저는 잠이 많지 않고 학업이 늦은 시간에 끝나서 12시 이후부터 제 시간을 가지며 지냈는데요, 누나를 알게 된 후에는 누나도 늦게 자는 편이라 그런가 잠들기 전에 자주 통화를 했습니다. 물론 서로 염락민 주고 받으면서 살다보니 마음 놓고 상담도 해주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누나가 제게 밤산책을 하자고 하였고 저는 학원이 있어서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학원이 끝나고 나와보니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날을 시발점으로 저는 누나와 밤산책을 자주 했습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면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몇몇의 친구들은 그 누나가 너무 예쁘다는 이우로 제게 어장을 당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요, 저는 그냥 웃어 넘기곤 했습니다.
이후 벚꽃을 보고싶다고 하던 누나와 밤새 공부를 하고 새벽에 벚꽃을 보러 공원에 가서 돗자리에 누워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제가 모쏠이라 그런가 스킨쉽등은 선이 확실하고 예민하게 반응해서 누나와 만남이 더 조심스럽고 만나도 스킨쉽은 없었습니다.
처음 스킨쉽 비슷한게 한거는 제가 누나와 공포영화를 본 이후 였습니다. 저는 공포영화를 자주 봐서 별로 무섭지 않았는데 누나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누나는 그날 제가 집에 데려다 줄때 제 소맷자락을 잡고 걸었습니다. 그렇게 여러달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누나가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강아지가 아팠고 그날부터 누나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수행평가로 인해 여러 밤을 새고 점점 연락이 뜸해졌어요. 결국 연락 한번 없이 하루가 지나갔네요.
저는 평소 걍 개@쩌는 긍정충이라 상터를 잘 안받아요. 근데 이상하게 그 누나한테는 너무 쉽게 상처를 받아요.. 중학교 들어와서 3년간 6번 울어봤는데 오늘만 3번째 우는 것 같아요. 이런 감정이 처음이기도 하고 연락이 안되니까 계속 신경쓰여서 학업에 집중이 안되네요. 하루종일 연락 기다리면서 핸드폰만 잡고있어요. 가끔 연락이 오면 힘들어서 다른 사람들 한테도 전체적으로 연락 줄이고 혼자 쉬는 중 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혼자 또 기다리다가 상처받고 사과받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데 누나가 아니면 그냥 막 짜증나요.. 평소 웃어넘기던 친구들 장난에도 쉽게 화내고 숙제는 다 밀리고 있네요. 평소 취미로 하던 기타랑 복싱은 시험기간이라 하면 죄책감 드는데 시험공부는 누나때문에 못하겠네요. 분명 친구가 맞는데 너무 기대기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 정리는 하나도 안되고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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