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무조건배고픈과학자
피멍은 갑자기 왜 생기는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감기약, 발목 약
어디 부딪힌 기억도 없는데 일하고 집에 와서 보니 피멍이 생겼네요ㅠㅠ
왜 갑자기 피멍이 생겨난걸까요ㅠㅠ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멍이 생기는 직업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그러려니 하고 생기는데 피멍은 조금 걱정이 되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일하시면서 자연스럽게 멍이 생기는 직업이라고 하셨는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모서리에 살짝 스치는 정도의 '기억나지 않는 작은 충격'에도 모세혈관이 터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당시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현재 복용 중인 '발목 약'이나 '감기약' 중에 소염진통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것이 혈소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억제해 평소보다 멍이 더 쉽게 들고 진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신체적 특성 상 여성은 남성보다 피부층이 얇고 혈관을 보호하는 콜라겐 층이 적어 똑같은 충격에도 멍이 더 크게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히 푸르스름한 멍이 아니라 붉고 진한 피멍(점상출혈 또는 반상출혈) 형태라면, 혈관에서 빠져나온 피가 피부 아래에 더 많이 고였다는 뜻으로 일시적으로 피로가 쌓이거나 비타민 C, K가 부족할 때 혈관 벽이 약해져 생길 수 있으나 만약 팔다리뿐만 아니라 입 안, 몸통 등 생소한 부위에 생기거나, 개수가 급격히 늘어난다면 혈액 응고 기능(혈소판 수치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생 후 24~48시간 이내는 냉찜질 시 혈관을 수축시켜 피가 더 퍼지는 것을 막아주며, 3일째부터는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고여있는 피가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그 외 멍이 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으면 부기와 멍이 빨리 가라앉습니다.
일시적인 멍은 대개 1~2주 안에 색이 변하며 사라지지만 멍의 크기가 500원 동전보다 훨씬 크고 개수가 계속 늘어날 때, 코피가 자주 나거나 잇몸 출혈이 잘 멈추지 않을 때, 생리 양이 평소보다 갑자기 너무 많아졌을 경우 인근 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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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피멍은 피부 아래 미세한 혈관이 터져 피가 고이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기억나지 않을 만큼 가볍게 부딪혔거나 혈관 벽이 약해진 경우에도 쉽게 생길 수 있답니다.
특히 피로가 쌓이거나 영양소가 부족하면 혈관이 약해져서 멍이 더 자주 들기도 해요.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멍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늘어난다면 정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도 챙겨 드시며 경과를 지켜보세요.
감사합니다.
피멍은 피부 아래 작은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퍼져 생기는 것으로, 생각보다 가벼운 충격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일하면서 반복적으로 부딪히거나 압박을 받는 환경이면 당시에는 기억이 안 나도 나중에 멍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질문처럼 어디 부딪힌 기억이 없는데 생기는 증상은 실제로 매우 흔한 상황입니다. 다리나 팔처럼 자주 닿는 부위는 특히 그렇습니다.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 계열 약을 복용 중이라면 혈관이 더 쉽게 출혈성 반응을 보이거나 멍이 잘 들 수도 있습니다. 일부 약물은 혈소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단순 멍은 처음엔 붉거나, 보라색 이후 파랗게 변함 , 이후 노랗게 옅어지며 1주에서 3주 사이 호전 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다만 아래 경우는 검사를 고려합니다.
멍이 지나치게 자주 생김 아주 작은 자극에도 큰 멍 발생 코피·잇몸출혈 동반 점상출혈처럼 작은 빨간 점이 많음 생리량 급증 가족력 있음 멍이 계속 늘어남 전신 피로·발열 동반하는 경우에는 빠른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이 경우에는 혈소판 이상, 응고장애, 혈관염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현재 말씀만 보면 반복적인 생활 중 미세 외상 가능성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보이지만, 최근 멍 빈도가 갑자기 많아졌다면 한 번 정도 내과 진료 및 기본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