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고인물 형님들 왜 남의 운동에 자꾸 간섭하는 걸까요?
큰 맘 먹고서 헬스장에 등록을 했는데요 프리 웨이트존에서 예전에 배웠던 자세대로 하고 있으면 뭔가 어김없이 고인물 형님들 중 한 분이 나타나서 옆으로 쓱 오시더라고요. 터줏대감같아 보이시는 분들이 와서 자세가 그게 아니지 친구야 하면서 원치 않는 무료 PT를 해주시는데 솔직히 혼자 조용히 운동하고 싶은데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좋은 의도로 알려주시려는 건 알겠지만, 제 페이스대로 운동하고 싶은데 자꾸 간섭받는 기분이 들어요. 왜 그분들은 초보자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한마디씩 거들고 싶어 하시는 걸까요? 자신의 운동 지식을 뽐내고 싶은 과시욕인지, 아니면 정말 순수한 오지랖인지 그 심리가 궁금합니다.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일단 옆에서 못 하는게 안타까워서 선의로 알려주는 경우가 있구요 또는 본인이 이만큼 잘한다라는걸 말하고 싶어서 또는 질문자님께 호감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아니면 옆에서 너무 멋있는체 하면서 나서는 사람들있는데 기죽이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안녕하세요~석산화입니다~
헬스장 고인물 형님들의 간섭은 선의와 자기 과시가 섞인 복합 심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필요할 때만 적당히 받아들이는 게 현명한 대처법입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이게 그래도 남자들은 부담이 되더 크게 겁이나거나 하지는 않으실텐데 그런 어르신들은 젊은여자들한테도 그렇게 오지랖을 부리며 다가오실때가 있는데요.
이게 겪어보면 되게 무섭게 다가오더라고요.
순수한 오지랖이든 지식을 뽐내고싶어서이든 받아드리는 사람이 겁을먹거나 부담스러워한다면 알아서 빠져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