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잠이 나이가 들면 왜 없어질까요?

어렸을 땐 누가 안 깨우면 점심에도 일어나고 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7시만 되면 정신이 말짱해져요. 왜 나이들면 아침잠이 없어질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대부분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특히 우리 몸에는 잠을 자게 하는 멜라토닌과 잠을 깨어나게 하는 세로토닌의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밤과 새벽 멜라토닌이 높고

    아침과 점심과 오후에는 세로토닌이 높습니다.

    이는 햇빛에 의한 작용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그런데 노화가 되면 이 부분이 깨지게 되어 수면의 패턴이 불안정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낮에는 오히려 잠을 자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패턴의 반복으로 밤에 깨고 낮에 자는 경우가 흔합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19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아침잠이 줄어들고 일찍 눈이 떠지는 주된 이유는 뇌의 생체 시계와 수면 호르몬의 변화 때문입니다.

    1 ) 생체 시계 : 뇌의 시상하부에는 24시간 주기의 생체 리듬을 조율하고 관장하는 시교차상핵이라는 생체 시계가 존재합니다. 나이가 들면 이런 부위의 신경세포들이 점차 노화하면서 체내의 생체 시계가 앞당겨지는 수면 위상 전진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신체는 밤을 더 일찍 인식해서 저녁에 피로와 졸음을 빨리 느끼게 되고, 그만큼 다음 날 아침에도 더욱 이른 시간에 저절로 각성하게 됩니다.

    2 ) 호르몬 변화 : 여기에 밤 동안 깊은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량이 노화와 함께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도 큰 원인이랍니다. 멜라토닌이 줄어들면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수면 구조가 얕아져서, 아침 무렵의 미세한 햇빛이나 주변 소음에도 뇌가 민감하게 반응해서 쉽게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3 ) 서파 수면 비중 감소 : 그리고 뇌파 중에 깊은 휴식을 주는 서파 수면의 비중이 줄어들어서 수면을 길게 지속하는 유지력 자체가 약해집니다. 어린 시절에는 신체와 뇌의 활발한 성장 및 왕성한 활동량 때문에 피로 회복을 위한 긴 잠이 필수적이었으나,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수면 시간과 뇌의 수면 조절 구조가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이랍니다.

    결국 7시만 되면 정신이 말짱해지는 것은 게으름이 줄어든 것이 아닌, 생체 시계와 호르몬의 변화가 만들어낸 정상적인 노화 과정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수면을 조절하는 생체리듬과 수면 구조가 나이에 따라 변하기 때문인데요, 나이가 들면 멜라토닌 분비가 예전보다 일찍 줄어들고, 몸의 생체시계가 앞당겨지면서 자연스럽게 잠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나이가 들수록 깊은 수면이 줄고 얕은 수면이 늘어나기 때문에 밤새 깊게 자는 시간이 짧아지고 작은 소리나 빛,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등의 자극에도 쉽게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아침잠을 조금 더 유지하고 싶다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면서 저녁에는 밝은 조명과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낮에는 햇빛을 충분히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일찍 깨더라도 낮 동안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규칙적인 수면과 낮의 활동량을 유지하시면서 관리해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