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취업으로 인해 가족 관계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30대 후반 남성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커머스 물류 분야에서 총 3개의 회사를 다녔으며, 첫 번째 회사는 4년, 두 번째 회사는 1년, 세 번째 회사는 약 6개월 근무한 후 퇴사했습니다.

현재 공백기가 약 2년 정도 되었는데, 단순히 쉬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개인 공부를 지속했고 갑상선 건강 문제로 치료도 받았습니다. 본격적으로는 지난해 겨울부터 다시 취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비교했을 때 지원할 수 있는 회사 자체가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기존 경력인 이커머스 물류뿐만 아니라 공장 물류나 다른 물류 분야까지 범위를 넓혀서 지원하고 있지만, 채용 공고가 많지 않습니다. 어렵게 지원할 곳을 찾아 지원해도 서류를 열람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운 좋게 면접 기회를 얻더라도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불합격하거나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취업 준비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께서는 제 나이와 미래를 걱정하시며 취업을 서두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걱정에서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 역시 누구보다 빨리 취업해서 일하고 싶고 나름대로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까지 제 책임인 것처럼 말씀하실 때면 많이 힘들어집니다.

특히 동생은 원래도 성격이 강한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빨리 취업해라", "너 때문에 부모님이 불쌍하다"와 같은 말들을 자주 하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매일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할 곳을 찾고 있는데, 가족들로부터 이런 말을 계속 듣다 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고 있습니다.

요즘은 "다음 주에도 지원할 곳이 없으면 어떡하지?", "이번에도 연락이 오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취업 실패와 가족들의 압박 때문에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고 점점 한계에 다다르는 느낌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30대 후반 물류 경력자로서 4년 장기 근속을 전며에 내세우고

    2년 공백기는 갑상선 투병과 개인 공부로 이력서에 솔직히 명시하세요

    가족의 비난과 잔소리는 아침 일찍 도서관이나 카페로 출근해서 물리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채용 시장 축소와 서류 미열람은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니 상처 받지 마시고

    하루 공고 확인 및 지원 루틴만 채우며 불안감을 다스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