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밥을 먹고 소화가 되지 않을때 어떤것을 먹고 소화를 시켜야되나요?

밥을 먹고 소화가 되지 않을때 어떤것을 먹고 소화를 시켜야되나요?

동치미를 먹으면 괜찮을까요 아니면 병원을 가는 것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밥을 먹은 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들면 더 먹어서 소화를 시키기보다는 위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고 위 배출을 도와주는 것이 좋은데요,

    동치미는 무와 국물의 수분 때문에 입안이 개운하고 답답한 느낌이 줄어들 수 있지만,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것은 아니고, 특히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을 수 있으므로 소화를 위해 많이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후 10~20분 정도 가볍게 걷거나 상체를 세운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따뜻한 물이나 카페인이 없는 차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식사는 양을 조금 줄이고 기름진 음식, 과식, 야식은 피하면서 위가 편하게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안된다고 탄산이나 식초, 레몬처럼 자극적인 음료를 마시는 것은 오히려 복부팽만이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식후 가볍게 움직이고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시는 방법으로 관리해보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식후 소화가 잘 되지 않으실 떄는 무언가를 더 섭취해서 해결하기보다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이나, 소화 효소 분비를 돕는 매실차,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따뜻한 생강차를 가볍게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주신 동치미 역시 소화에 좋겠습니다. 동치미의 주재료인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성하게 들어 있어서 밥을 먹고 체했을 때 효과적입니다.

    물론 살얼음이 뜬 정말 차가운 국물을 급하게 들이켜면 자극적인 온도와 염분 때문에 위가 수축해서 오히려 위경련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동치미는 너무 차지 않은 상태로 국물을 조금씩 마시고, 무를 천천히 씹어 드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배에 온찜질을 하시거나 가벼운 산책을 해주시면 혈액순환을 도와서 위의 연동 운동이 빠르게 정상화됩니다.

    병원 방문 여부는 통증의 강도와 동반 증상에 따라 결정을 해야 합니다. 가벼운 더부룩함이나 단순 체기라면 따뜻한 물이나 매실차를 마시고 약국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충분히 호전되니 병원에 가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쥐어짜는 듯한 심한 복통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인 구토, 발열, 식은땀,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면 소화불량이 아닌 위염, 담낭 질환, 맹장염의 싸인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위험 증상이 있거나 소화제를 드셔도 반나절 이상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심해지면 내과를 내원해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