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를 생으로 먹는게 좋은가요?종류별로 다른가요?

채소를 생으로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가 맞나요?아니면 종류별로 각각 다른가요?생식이 좋다는 이야기가 맞는지 궁금해요.소화엔 지장이 없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채소를 생으로 드시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다는 통념은 사실이 아니며, 채소가 지닌 영양소의 특징과 개인의 소화 기능에 따라서 섭취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비타민C나 비타민B군 처럼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이 풍성한 파프리카, 상추, 깻잎, 오이는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할 때 영양 소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생식이 유리하겠습니다.

    반대로 지용성 비타민과 강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채소는 익혀 드실 때 체내의 흡수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주로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단단한 식물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어서, 기름과 함께 조리해서 열을 가해야 세포벽이 분해되면서 영양 성분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시금치도 살짝 데쳐내야 체내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신장 결석 위험을 높이는 옥살산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답니다.

    소화 부분에 있어서도 생식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생채소의 거칠고 질긴 불용성 식이섬유는 위장 운동이 약하거나 소화 효소 분비가 적은 사람에게 심한 가스, 복부 팽만,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특히나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가볍게 찌거나 볶아서 섬유질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야 소화관에 가해지는 자극을 크게 줄일 수 있답니다.

    생식만을 드시기보다 수용성 채소는 날것으로 단단한 뿌리채소나 색소 채소는 알맞게 가열해서 골고루 섭취를 해주시는 것이 영양과 소화 흡수 모두 챙길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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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채소마다 적합한 섭취 방법이 다르고, 생으로 먹었을 때와 익혀 먹을 때의 장점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한 끼에 생채소와 익힌 채소를 적절히 섞어 먹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요,

    예를 들어 오이, 양상추, 양배추, 파프리카처럼 생으로 먹어도 식감이 좋고 부담이 적은 채소는 샐러드나 쌈으로 드셔도 좋고 당근,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등은 살짝 데치거나 찌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근이나 토마토의 카로티노이드 계열 성분은 세포 구조가 부드러워지면서 체내 이용이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올리브유처럼 지방을 소량 곁들이면 지용성 성분의 흡수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또 소화가 잘 되는지도 중요한 기준인데요, 생채소는 식이섬유가 그대로 유지되어 포만감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사람에 따라 복부 팽만,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어 이런 경우에는 생채소를 줄이고 데치거나 찌는 방식으로 부드럽게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에 맞는 섭취방법을 활용하셔서 다양한 채소를 꾸준히 드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채소는 영양 성분 특성에 따라서 생으로 먹어야 좋은 채소와 익혀 먹어야 좋은 채소가 다릅니다.

    비타미C가 풍부한 상추, 깻잎, 오이는 생으로 먹는 것이 영양소 보존에 좋습니다. 반면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는 기름에 볶거나 살짝 데쳐 먹어야 영양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생채소는 질긴 식이섬유로 인하여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가스나 소화 불량을 유 발할 수 있으므로, 속을 편하게 관리하려면 살짝 데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채소별 맞춤 조리: 잎채소는 생으로, 당근과 토마토 등은 데치거나 익혀서 영양 흡수율을 높여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소화 부담 줄이기: 위장에 부담이 있을 때는 생채소보다 살짝 익혀 드셔서 위 점막 자극을 쵝소화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