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만성비염이랑 후비루도 완치 가능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제가 만성비염이랑 후비루를 어렸을때 부터 갖고 있는데 완치가 가능할까요,저는 요즘에 유자차 먹으면서 면역력을 키우고 있는데,혹시 좋은 방법이 없을 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만성 비염과 후비루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어오셨을 텐데, 완치 가능성에 대해 고민이 깊으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학적으로 만성 비염과 후비루는 감기처럼 한 번에 완전히 뿌리 뽑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이 없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조절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내 생각에 오랜 기간 앓아온 비염은 코점막이 이미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과 동시에 코 내부 환경을 직접적으로 개선해 주는 관리가 병행되어야 후비루 증상까지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유자차를 마시며 면역력을 키우는 노력은 비타민 C 섭취와 수분 보충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방법입니다. 여기에 더해 증상을 획기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몇 가지 좋은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일일 1~2회의 코 식염수 세척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씻어내면 코점막에 붙은 먼지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할 수 있고, 목 뒤로 넘어가는 끈적한 점액(후비루)을 직접 씻어내 주기 때문에 목의 이물감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둘째, 실내 습도를 40~50% 수준으로 늘 일정하게 유지해 주십시오. 코 안이 건조해지면 점막이 예민해져 콧물이 더 끈적해지고 후비루가 심해지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유자차 외에도 미지근한 맹물을 자주 마셔주어 몸 전체의 수분도를 높여야 콧물이 묽어져 목 뒤로 부드럽게 넘어가게 됩니다.
유자차는 좋은 차이지만 설탕이나 꿀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기보다는, 평소에는 깨끗한 물을 자주 드시면서 보조적으로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너무 심해 잠을 자기 어렵거나 일상에 지장이 있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코점막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안전한 분무형 스프레이나 약물 처방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리에 훨씬 유리합니다.
아직 성장기인 만큼 꾸준히 생활 습관을 교정해 나가면 성인이 되면서 면역 체계가 안정되어 증상이 지금보다 훨씬 호전될 가능성이 큽니다. 낙담하지 마시고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과 코 세척을 습관화해 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비염은 대부분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알레르기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없어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살면서 꾸준히 조절해 나가는 것이지요. 면역이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음식이나 건강 기능 식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최대한 원인을 회피하면서 비염약을 꾸준히 쓰는 것, 혹여 면역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