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기막히게반짝이는선인장
찐친이 점점 싫어지는 것 같은데 어떡하죠
정말 친한 친구 중 한명이 요즘 싫어져요. 원래는 제가 다 참았거든요. 일단 그 친구 내로남불이 너무 심해요. 걔가 ㅇㅇ이랑 ;;이거 자주 쓰는데 제가 한 번 쓰면 겁나게 뭐라해요. 그리고 제가 비꼬는 말투도 한 적 없는데 말투 좀 이러면서 장난인데 정색하냐고 하고 전 정색한 적도 없는데. 그리고 디엠할 때 자꾸 제 말은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해요. 근데 자기 할 말 하나라도 놓치고 제가 다른 말 하면 또 겁나게 뭐라하고요. 쓰고 주머니에 넣는 거 봤는데. 그리고 돈 자잘한 것도 계속 안 갚고 저번에는 걔가 저한테 티를 산다고 해놓고 티를 받아놓고 돈을 주지도 않고요. 결국 제가 말하니까 주더라고요. 이 날 이후로 이 친구가 조금씩 불편해졌어요. 걔가 막 연락하다가 갑자기 딱체 쓰면서 한줄 한줄씩 화난 것 처럼 보내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는 항상 맨날 진짜 화난 건가? 구분해야해서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 고민하면서 제 잘못이 아닌데도 내가 더 잘하겠다면서 사과하고 있고. 근데 어느 날 걔가 진짜 화난 것 같은 거에요. 막 한줄 한줄 끊어서 막 말하길래. 근데 또 어이 없는게 걔가 혼자 오해했던 거였어요. 저는 걔가 진짜 화난 줄 알고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었는데. 제가 또 잘못 한 것도 없는데 이런 게 너무 억울해서 저도 화나서 제 마음 다 말했는데 이걸 진심으로 받아 들이냐고 장난이라고 자기 요즘 힘든데 너 때문에 사는 건데 너까지 왜그러냐고 그러면서 또 한순간에 저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기는 진짜 화나면 장문으로 쓴다고 그러고. 근데 또 저는 바보 처럼 알겠다고 하고 사과를 했어요. 그리고 걔가 상황 파악하고 짜증내라면서 또 뭐라 했고 저는 장난처럼 받아치면서 또 제 잘못이라 그러고.
이 날 연락하고 나서 너무 현타가 오더라고요. 계속 받아주는 것도 힘든데 왜 계속 하고있지 그리고 얘가 더이상 편한 친구라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자꾸 제 잘못도 아닌 것에 제가 사과하고 심지어 걔가 잘 못해도 제가 사과하고 이러니까 저도 점점 스트레스 받고 상처 받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멀어지려고 해서 만남도 줄이려고 하고 매일하던 연락도 줄였거든요. 얘랑 연락할 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래서 듬성듬성 연락 하다가 며칠 전 제 생일에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고 그 이후로 거의 일주일 째 안하고 있어요. 근데 걔랑 전에 놀 때 크리스마스 때 둘 다 솔로면 같이 보내기다 하면서 막 말하면서 놀았는데 그게 문제에요. 이젠 뭔가 편함이 느껴지지도 않고 좀 불편한데 제가 정말 크리스마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불편한 사람이랑 보내고 싶지 않은데 일단 걔가 그 말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서 다른 친구랑 약속을 잡기 애매해요ㅠㅠ 일단 제 마음은 이 친구와는 이제 그냥 정말 가끔씩 만나서 놀거나 안부 전하면서 연락하는 정도로 좀 멀어지고 싶어요. 크리스마스가 제일 고민이에요. 정말 그 친구와는 보내고싶지가 않아요. 어떡해야하죠? 좋은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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