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피부 묘기증 완치가 될 수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묘기증이 있습니다 약 5년정도 된것같은데 평소에도 좀 해결을 해보고 싶어서 찾아봤다가 약도 비싸고 치료 받기에도 애매해서 미루다가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슥슥 문지르거나 조금 긁었는데도 빨갛게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주변에서 막 너 얼굴이 왜 그러냐 이런 질문 받는게 귀찮아져서 해결 해보려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을까요? 병원 가서 약 먹으면 완치가 될 수 있을까요? 평소에 하면 좋을 습관들 같은것도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피부묘기증은 피부를 긁거나 압박했을 때 히스타민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붉게 부어오르는 만성 두드러기의 한 종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언제 완치될지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피부묘기증은 수개월 만에 좋아지는 사람도 있고, 질문자님처럼 5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증상이 약해지거나 사라지는 경우는 적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받는 항히스타민제는 증상을 상당히 잘 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긁어도 붉게 올라오는 현상이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이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는 아니므로 약을 중단하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먹으면 완치된다"기보다는 "증상을 조절한다"에 가깝습니다.

    다행히 항히스타민제 중에는 비교적 저렴한 약도 많아 비용 부담이 매우 큰 질환은 아닙니다. 피부과나 알레르기내과에서 진료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피부를 세게 문지르거나 때를 미는 습관은 피하고,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면 부족,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등은 일부 환자에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얼굴까지 쉽게 붉어져 주변 사람들이 자주 물어볼 정도라면, 한번 진료를 받아 항히스타민제 치료를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 후 일상생활 불편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피부묘기증 자체는 피부암이나 위험한 질환으로 진행하는 병은 아니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드뭅니다. 다만 삶의 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목표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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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피부 묘기증은 만성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면역 반응이 유해지면 어느 순간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은 피부를 가렵고 부어오르게 만드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차단하여 증상이 올라오지 않도록 억제하는 역활을 하지만 완치 시켜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약을 먹어서 증상을 가라앉혀 놓으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예민해지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으며, 그렇게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우리 몸이 스스로 면역 균형을 찾아가며 결국 약을 끊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실상의 완치(관해)' 상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전에 안내 받은 치료에 대해 알긴 어려우나 인근 피부과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으면 약값이 생각보다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병원 치료와 병행하거나, 평소 증상을 줄이기 위해 피부 보습을 철저히 하기 바랍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나도 모르게 긁게 되어 묘기증이 심해지므로 샤워 후에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자극이 없는 순한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하도록 하고, 체온이 오르면 히스타민이 더 많이 분비되므로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기, 매운 음식 먹기, 격렬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꽉 끼는 옷, 레깅스, 속옷 밴드, 거친 소재의 옷은 피부를 계속 자극하므로 되도록 품이 넓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옷을 입도록 하고, 가려워서 무의식적으로 긁을 때 손톱이 길면 피부에 큰 자극이 되므로 항상 손톱을 짧고 둥글게 다듬어 주세요.

    학업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도 면역계를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