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뭔가 숯기가 없고 얼굴이 어둡던데 부모 한 사람이 없으면 상처가 크게 다가올까요?

남녀가 결혼해서 살다가 헤어지면 아이가 가장 피해자라고 하더라구요. 알게 모르게 버려지는 느낌이라고 하던데

어느 한 쪽이 키워서 누군가의 부재는 채워지지 않고 상처로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겉으로는 밝게 보여도 뭔가

어둡고 의기소침해보이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부모님이 이혼하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감이 지속되는 걸까요?

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민지 유치원 교사입니다.

    부모의 이혼 자체가 아이를 반드시 어둡고 위축되게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혼 과정과 이후 양육 환경에 따라 정서 영향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이들 “부모가 한 명 없으면 큰 상처가 된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부모의 유무’보다 아이에게 주어지는 안정감과 관계의 질이 훨씬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이 입장에서 힘들어지는 경우는 보통 이런 상황입니다.

    - 이혼 과정에서 갈등이나 싸움을 자주 경험했을 때

    - 한쪽 부모와 갑자기 단절되었을 때

    - “버려졌다”는 식의 해석을 하게 되었을 때

    - 양육하는 부모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때

    이런 경우에는 불안감이나 위축, 눈치 보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렇게 자라는 아이들은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 이혼 후에도 아이에게 상황을 솔직하고 안정적으로 설명해주는 경우

    - 양육자가 일관되고 따뜻하게 돌봐주는 경우

    - 가능하다면 다른 부모와도 관계가 유지되는 경우

    이런 환경에서는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도 매우 많습니다.

    말씀하신 “어둡고 숯기 없어 보이는 느낌”은 꼭 이혼 가정이라서라기보다 아이의 기질이나 현재 정서 상태, 환경의 영향일 가능성도 큽니다.

    겉으로 밝아 보여도 속으로 힘든 아이도 있고,

    반대로 조용해 보여도 안정적인 아이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외형적인 모습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큰 상처는 “이혼 자체”보다 불안정한 관계와 지속적인 정서적 긴장감입니다.

    부모의 이혼이 무조건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며, 이후에 얼마나 안정적이고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느냐가 더 큰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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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이혼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그 이혼 가정에서 성장을 했다 라고 하여

    그 아이들 모두가 숯기가 없고 어둡고 모나진 않겠습니다.

    이는 아이들 각자 어떻게 받아들이냐 라는 차이 이겠습니다.

    또한,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돌보았느냐에 따른 차이도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에게 정신적 + 심리적인 부분의 안정감을 심어주면서

    아이와 적절한 대화적 소통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잘 보살펴 주는 것이 아이가 건강한 마음.건강한 정신을 가지면서

    잘 성장 하는데 도움이 되어질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무래도 이혼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 끼리 잦은 다툼을

    목격해왔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면서 많이 불안과 두려움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그 과정은 참 순탄치 않고 불안과 두려움을 느꼈을 지라도

    성인이 되었을때 자녀마다 자란 결과는 다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같은 이혼가정 이라도

    A는 어릴 적 한부모의 결핍에 힘들어서,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았을 수도 있고

    B는 자라온 과정이 힘들었을 지라도, 다른 새로운 좋은 환경을 만나서 밝고 긍정적인 변화를

    또 만들었을 수도 있지요~

    사실 이혼가정 뿐만이 아니라, 어느 누구나 내안에 작고 커다란 아픔들은 다 있습니다.

    그 아픔을 계속 간직한채 현실에 주저만 할것인지

    아니면 그 아픔을 딛고서 새롭게 나아갈 것인지는 본인한테 달려있지요.

    내가 자라온 환경도 무시는 못 하겠지만

    나의 성향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력 같은 것도 다 포함해서

    지금의 현재 나를 만드는 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부모의 이혼이 아이에게 큰 충격과 상실감을 주는 건 사실이에요. 세상의 전부인 가정이 변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위축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죠.

    하지만 아이의 표정이 어두운 건 이혼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겪은 부모의 갈등이나 주위의 편견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불화가 심한 환경보다, 이혼 후 평온해진 환경에서 한 명의 부모라도 일관된 사랑을 준다면 아이는 다시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빈자리가 완전히 채워지긴 어렵겠지만, 부모가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는 확신만 있다면 아이는 그 상처를 딛고 누구보다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어요. 아이를 그저 '아픔이 있는 아이'로 보기보다 있는 그대로 다정하게 지켜봐 주는 마음이 가장 큰 힘이 될 거예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이혼 가정 아이들이 대부분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은 아닙니다. 부모와의 갈등상황에 계속 노출되었거나 한쪽 부모와 완전히 관계가 끊기게 되어 불안한 양육 환경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상황에 하나라도 노출되었다면 불안과 위축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건강하게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이혼 가정에서의 아이들이 겪는 불안감은 본인의 잘못으로 헤어진 거라고 믿는 경향,

    가까운 사람이 또 떠나 갈 까봐 두려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힘든 마음을 숨기려는 마음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그러한 아버지나 어머니의 부재가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외출시에 나랑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를 보면서 편부모 가정으로서의 동경도 있을 수 있고, 아버지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나 원망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것이 부모님꼐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내부에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의 차이를 이해하고 보듬어 안아 주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혼 자체가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모두가 어둡거나 위축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갈등이 심한 가정보다 안정적으로 양육이 되는 환경이 아이 정서에 더 중요합니다.

    한쪽 부모의 부재가 상처로 남을 수는 있지만, 다른 보호자의 애정과 지지가 이를 충분히 완화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모습은 이혼 여부보다 갈등 수준, 양육 태도, 주변의 지지에 더 크게 좌우가 됩니다.

    겉으로 밝아도 힘든 감정이 남을 수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를 하도록 하고,

    이혼을 정서 불안으로 단정하기보단 환경과 관계의 질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혼 자체보다 갈등 수준과 양육 환경이 더 큰 영향을 줍니다. 부모가 안정적으로 돌보고, 일관된 애정,규칙을 주면 대부분 아이는 잘 적응합니다. 반대로 잦은 다툼, 양육 공백이 있으면 불안이 커질수 있습니다. 한쪽 부재는 아쉬움이 될수 있지만 지지적 관계가 있으면 상처로만 남지는 않습니다.

  • 저도 이혼가정에서 자라 어릴때 경험을 생각해보며 답변 달아봅니다:)

    이혼 자체보다 이후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느냐가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상처가 아예 없을 순 없지만, 아이에게 “네 잘못이 아니고, 엄마 아빠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라고 꾸준히 대화해주는 게 정말 중요해요.

    아이는 감정 표현이 서툴고, 사춘기가 오면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어요. 친구들은 아빠(또는 엄마)가 있는데 나는 없다는 걸 인식하는 순간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대화를 많이 나눠두고, 아이가 감정을 꺼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가장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