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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언어는 빠른데 사회성이 부족한 만4세 아이 사회성 발달 방법은 어떤게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만 4세 48개월 1월생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는 20년생으로 코로나 시기에 태어나

또래를 접하지 못하고 15개월 이후 걷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주 2-3회정도 문화센터를 다니면서 또래를 접했고

처음엔 괜찮다가 트니트니수업(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활동적이고 선생님 목소리도 큰 체육수업)에서 또래경계가 생겼고 다가만 와도 피하고 울고하는게 심해졌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개인적으로 노는 비교적 차분한 오감수업에서는 거부가 덜했구요.

만 3세 3월 어린이집에서 처음 기관 생활하기 전까진

트니트니 수업에선 수업참여를 거부해서 도중 포기했고

또래가 다가와도 경계하는게 너무 심했습니다.

아이는 기질도 있겠지만 위험회피성향에 조심성도 많고

차분하고 활동성이 낮은편입니다.

인지나 언어는 또래에 비해 빠른편이고 어른과의 상호작용은 잘하는 편이에요.

부모인 제가 친구를 만들어주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험을 해줬어야했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그러다보니 해준적이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만3세 3월부터 어린이집에서 첫 기관생활 했고 초반엔

또래 경계가 있고 떨어지는 것을 어려워해서 적응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또래가 다가와도 피하거나 하진 않아요.

전보다 나아졌는데 지금은 만 4세 세는 나이로 5세인데

아이는 여전히 또래에게 말을 걸거나 다가가는 경우가 없다고 해요. 전에는 회피하고 구석에만 앉아있고 하던것에 비해 옆에 다가와도 같이 있고 관심있는 친구에겐 유심히 쳐다보기는 한다고 하네요.

선생님께서도 아이가 인지나 언어는 빠른편이고 또래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 금방 잘할것 같다고 하시는데 타지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아이친구를 만들어 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사항이 있어 여쭤봅니다.


1. 만4세 세는나이 5세의 경우 또래랑 같이 협동놀이를 하면서 노는 시기인가요? 아니면 여전히 개인놀이를 하는 시기인가요? 어린이집에선 5세로 올라가도 자유놀이 시간이 길고 집단놀이를 유도해주거나 하진 않는다고 하시네요.


2. 아이의 사회성을 위해 센터에 소규모 그룹 3,4명이 있는 그룹에 들어가서 참여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1:1같은 짝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둘다 하는것이 좋나요?

비슷한 성향이 아니거나 언어가 부족한 친구들이 많이 있는 경우에도 도움이 될지 궁금하네요.


3. 현 어린이집이 5세엔 8:1(선생님)의 비율일 경우에 저의 아이같이 또래경계가 있고 위험회피성향에 어떻게 놀줄 모르는 아이일 경우 소규모가 유치원 24:2의 다규모에 비해 좋을것 같은데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는 활동적이고 큰 동작을 하는 친구들이나 남자아이보단 차분한 성향의 친구를 좋아하는 편인데 좋아하는 여자아이는 소꿉놀이, 역할극을 좋아하고 저희 아이는 블럭을 좋아하다보니 놀이스타일이 달라서 같이 놀수가 없고 선생님께서도 강제로 같이 놀게끔하는게 안되다보니 8명의 친구들 중에 성향이 맞는 친구가 없어서 소규모에 있지만 성향이 안맞아서 도움이 되려나 싶네요. 유치원은 24:2지만 남녀 성비가 12:12고 다양한 친구를 접해서 더 도움이 되려나 궁금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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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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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여서 걱정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봤을때는 심각해보이거나 걱정 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혼자 지내는 아이들은 그 나이 또래에 의외로 많습니다.

    우선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무리 부모라도 아이의 속마음을 전혀 알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런 아이들은 어떤 말을 하면 '엄마한테 혼이 날거야' 혹은 '말을 했는데 관심을 안가져주면 어쩌지?' 등의 걱정과 염려로 가득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존감이 부족하거나 의존적인 성향을 가진 아이들은 친구 사귀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친구들 역시 자신감이 없는 아이에게 호감이 가지 않지요. 아이가 자존감을 갖고 의존적이지 않도록 평소에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도록 하세요.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겁니다. 오늘 입을 옷을 고르고, 가지고 놀 장난감을 선택하고, 아이가 필요로하는 물건을 스스로 꺼내오게 하는 등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세번째로, 친구를 만났을 때 자기 소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친구를 만났을 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아이 들이 많아요. 이럴 때는 말 거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줘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기질에 따라서 사회성 발달은차이가 있을수있습니다

    아이에게 놀이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연습해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의 사회성발달은 만4세정도면 어느정도 발달한다고 볼수있습니다

    타인에 대해서 거부감이 심하다면 맨투맨이 좋을수있습니다

    원에보내는것은 둘다 장단점이 있을수있으며 무엇이 맞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의 기질에 맞추어 보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람들은 친구들과 금방 친해지고 낯가림이 없으면, 사회성이 좋다라고 하지만, 사회성이란 것은 타인의 마음에 공감을 하는 것을 사회성이 높다라고 하는 것이랍니다

    아이의 성향이 내성적이면 어울리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일단은 기다려야 합니다.

    타인의 마음에 공감을 할 수 있도록 인성 배려, 존중 양보에 관련된 동화책을 자주 읽어 주시고, 부모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아이도 그 모습을 보고 닮아갈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이유는 또래와 사귐을 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역할극을 통해서 친구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세요. 상황에 맞는 행동과 언어를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성교육을 시켜주시면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대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답변을 순서대로 해드리면

    첫번째 질문 답: 만3세 부터 또래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시기 입니다.

    현재 아이가 원에서 친구와 놀이가 부족하다면 담임선생님의 친구와의 놀이를 유도해 주셔야 합니다.

    두번 째 질문 답: 1:1 로 놀이를 진행하다가 1:1 놀이가 나아진다면 그때는 소그룹 놀이로 진행해 보도록 하세요.

    세번째 질문 답: 아이의 기질에 맞게 원에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아이의 성향은 소규모 원이 맞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성향이 맞는 친구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사회생활을 경험 했다면 아실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디 내 맘에 드는 사람이 있던가요.

    결국 서로 맞춰가야 합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서로 협동을 하면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겠지만 어린 영아들은 옆에 친구가 오는 것을 싫어하고 혼자 노는 아이들도 꽤 있답니다.

    아직은 사회성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살 정도가 되면, 친구와 협동해서 놀이를 하기 시작합니다

    자유선택활동 시간엔 각 영역마다 아이들이 들어가서 활동을 하는데 보통 혼자 노는 아이들은 거의 없으며 영역에 들어온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