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제가 어제 새벽에 일을 마치고 부모님이 집에 안 계셔서 제가 막내 등교준비하는걸 도와주고 하교하고 나고서는 간단한 간식을 해줬어요. 그리고 저녁도 준비해주고, 할거도 다 했어요. 심지어 잠을 참아가면서 집안일도 했고요. 근데 부모님이 집에 돌아오시자마자 하시는말이 이것밖에 못 했어? 라는 거에요. 저는 너무 억울한게 피곤한거 참아가면서 할 수 있는 집안일은 다 하고 겨우4시간 남짓만 잤느네, 4시간 정도 잔거부터 집안일 한거까지 왜 그렇게 까지밖에 못 하냐면서 저한테 막 뭐라 하더라고요... 안그래도 오늘도 일을 나가야 하는 참에 왜 이렇게 밖에 못 했느냐는 말을 듣는 순간 어제 하루종일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왔어요. 진짜 최선을 다해서 집안일 한게 다 허투루 된거 같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르 흐르는데, 부모님이 하시는 말이 저보고 왜 우냐고 하시더라고요. 누구나 힘들면 눈물이 흐를 수 있는 법인데 부모님은 그거 하나 이해 못하시고 왜 우는지만 묻고는 약 1시간 가량 저한테 아까랑 똑같은 말을 반복하더라고요.. 저는 최선을 다한건데, 이게 제가 잘못된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자님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피곤한 상황에서도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하신 것 같아요. 막내 등교 준비와 하교 후 간식, 저녁 준비, 집안일까지 하고 잠도 4시간밖에 못 잤다면 이미 최선을 다한 정도를 넘어 무리하신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노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이것밖에 못 했어?”라는 말을 들으면 서운하고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요. 눈물이 난 것도 잘못이 아니고, 참아 온 감정과 피로가 한꺼번에 나온 반응일 뿐입니다. 부모님이 반복해서 지적하셨다고 해서 그 말이 객관적인 평가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우선 오늘은 가능한 집안일의 기준을 낮추고 잠과 식사를 챙기셨으면 합니다. 조금 진정된 뒤에는 “어제는 최선을 다했는데 부족하다는 말을 들으니 많이 힘들었다. 앞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미리 정하고 무리하지 않겠다”라고 차분히 말해 보세요. 가족을 돕는 것과 혼자 모든 책임을 떠안는 것은 다르니, 스스로를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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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100%부모잘못이구요. 자식입장에서 생각하지못하시고 자기입장에서만생각하셔서그렇습니다. 한국은 훌륭한부모님이 많이없어요. 물론부모님도 일하고힘드셔서 좀더도와줬으면하는마음이 있을지는모르지만 그런식으로말하는게 좋은건아닙니다. 또한 상처를받으셨잖아요. 세상에 훌륭한부모님은생각보다없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