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자도 통풍이 오나요? 발가락들이 아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만성 갑상선염

복용중인 약

우울증약

여자도 통풍이 오나요? 피검사했을때 요산수치가 높다고하셔서.. 올수도있을거 같아요ㅜㅜㅜ 갑자기 오른쪽 발3번째 4번째가 움직이면 엄청 아파요 동시에ㅜㅜ 내과가서 피검사를 해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여성에게도 통풍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요산 배출을 돕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빈도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30대 여성이라도 가족력, 식습관, 기저 질환, 혹은 특정 약물 복용 등에 의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발가락 3, 4번의 통증은 통풍의 전형적인 부위와는 조금 다르지만, 통풍은 어느 관절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 무지외반증, 지망신경종, 혹은 단순 염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전에 요산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다시 한번 내과(특히 류마티스 내과)를 방문하여 정밀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해당 부위를 무리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얼음찜질을 하며 발을 높게 올려두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요산 수치가 높다면 당분간은 맥주, 고기 내장류, 액상과당(음료수) 섭취를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통풍은 흔히 남성들의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여성분들에게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랍니다.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요산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주는 고마운 역할을 하는데, 폐경 이후 이 호르몬이 줄어들면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통풍 위험이 커지게 돼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연령과 상관없이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니 주의 깊게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통풍은 엄지발가락 관절이 빨갛게 붓고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에요. 하지만 발가락 마디가 전체적으로 욱신거리거나 붓는다면 무지외반증이나 다른 종류의 관절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답니다.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해 평소 물을 자주 마셔주시고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나 등푸른생선, 그리고 맥주 같은 술은 당분간 멀리하며 식단을 조절해 보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까운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를 확인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에요.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으니 통증을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길 권해드려요. 부디 통증이 가라앉아 예전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성에서도 통풍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성에 비해 빈도가 낮고, 특히 폐경 전에는 에스트로겐의 요산 배설 효과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흔합니다. 그럼에도 이미 혈액검사에서 요산 수치가 높았던 상태라면 통풍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통풍은 기본적으로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면서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전형적으로는 갑자기 시작되는 심한 통증, 붓기, 열감, 발적이 특징입니다. 가장 흔한 부위는 엄지발가락 관절이지만, 중족지관절(발가락 관절)이나 발등, 발목 등 다른 발 부위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처럼 3번째, 4번째 발가락에 국한된 통증만 있고 붓기나 열감이 뚜렷하지 않다면 전형적인 통풍 양상과는 약간 거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감별해야 할 다른 원인으로는 발가락 주변의 건염, 관절 주변 염좌, 신경 압박(예: Morton 신경종), 혹은 단순 과사용에 의한 통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움직일 때만 통증이 두드러지고,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면 염증성 관절염보다는 기계적 원인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내과나 정형외과에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를 확인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중요한 점은 “급성 통풍 발작 시에도 요산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단은 임상 양상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필요 시 초음파 검사로 관절 내 요산 결정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해당 부위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고, 편한 신발을 착용하며, 통증이 심하면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 부위가 붓거나 빨갛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이 나타난다면 통풍 가능성이 더 높아지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여성에서도 통풍은 발생할 수 있고 요산 수치가 높았다면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현재 증상만으로는 전형적인 통풍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 혈액검사와 진찰을 한 번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