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나 젤리 같은 단 간식은 몇 살부터 줘도 되나요?

두 돌 된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먹는 젤리를 보고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단 간식을 거의 안 줬는데 계속 막는 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단맛을 일찍 접하면 편식이 심해지는지, 하루 당 섭취량 기준이 있는지, 간식을 고를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소아과학회는 가공식품의 첨가당이 들어간 단 간식을 만 24개월(두 돌) 까지는 제한하고, 그 이후부터 섭취량을 엄격하게 조절하면서 서서히 노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두 돌이 되었다면 무조건 강하게 통제하기보다, 유연하게 조율을 시작할 시점입니다. 기관 생활 중 무조건 금지하면 친구들의 간식을 보면서 결핍감이나 집착이 커질 수 있어서, 식사 후 정해진 시간에 소량만 맛보게 하는 방식으로 통제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맛을 너무 일찍 자주 접하면 뇌의 보상체계가 자극되고 미각이 둔감해져서, 밋밋한 밥이나 채소를 거부하는 편식이 심해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현재 나이대의 하루 첨가당 권장 섭취량은 15-25g 미만(티스푼 3-4개 분량)이며, 시판 주스 한 팩이나 젤리 한 봉지만으로도 이런 기준을 넘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간식을 고를 때는 영양성분표의 당류 함량을 우선 살피고, 액상과당이나 설탕 대신 과일의 단맛을 살리는 제품을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특히나 젤리는 당분도 높지만 치아에 달라붙어서 충치를 유발하고 기도를 막는 질식 위험이 크니, 젤리 대신 동결건조 과일칩, 무가당 요거트, 얇게 썬 생과일 같은 안전하고 담백한 대체 간식으로 유도해 주시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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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두 돌 된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먹는 젤리나 과자를 보고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인데요, 간식의 종류와 양, 먹는 횟수를 정해 가끔 주는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맛을 일찍 경험한다고 편식이 심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당이 많은 간식을 자주 먹으면 단맛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고 과일이나 채소처럼 덜 단 음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두 돌 이후에는 첨가당은 가능한 적게 먹이는 것이 좋은데, 미국 심장협회에서는 2~18세 어린이의 첨가당을 하루 25그램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과자나 젤리 뿐 아니라 요구르트, 음료, 빵 등에 들어 있는 첨가당도 포함되기 때문에 간식은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 찐 고구마, 잘 익은 과일 등을 기본으로 하고 과자나 단 간식은 식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소량으로 가끔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젤리는 질식 위험이 큰 식품이므로 쫀득한 젤리나 동그란 모양의 젤리 사탕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한 식습관을 잘 만들어오셨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무가당 간식부터 시작해서 가끔 즐기는 수준으로 관리해주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