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커피가 변비를 유발하나요 라님 반대인가여?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어떤사람은 커피가 변비에 좋다고 하고 어떤사람은 안좋다고 하네요 뭐가 맞는건가요? 그리고 아몬드 브리즈 커피 성분은 도움이 될ㅋ사요 안될까요 자세히 가능하신분만 답해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커피와 변비의 관계는 한의학적으로 몸의 기운 흐름과 체질에 따라 득과 실이 명확히 갈리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한의학에서 커피는 기운을 위로 끌어올리고 밖으로 발산시키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이수 작용과 아래로 기운을 내리는 하강 작용을 동시에 가집니다. 어떤 이에게는 약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독이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선 커피가 변비에 좋다고 느끼는 경우는 몸에 기운이 정체되어 장의 운동이 정체된 기비(氣秘) 성향의 사람들에게 해당합니다. 커피의 쓴맛은 한의학적으로 고설 즉 똬리를 튼 기운을 아래로 뚫어주고 소화관의 소통을 돕는 작용을 합니다. 커피 속 성분이 대장 근육의 수축을 자극하여 위대장반사를 유도하기 때문에 마신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신호가 오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게 됩니다.
반면 커피가 변비에 안 좋다고 하는 이유는 음혈이 부족하고 몸에 열이 많아 장이 메마른 음허비(陰虛秘)나 열비(熱秘) 성향의 사람들에게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커피는 성질이 따뜻하고 건조하며 강력한 이뇨 작용을 합니다. 몸속의 유익한 진액과 수분을 소변으로 과도하게 배출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대장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대변을 단단하게 굳히고 변비를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평소 몸에 열이 많거나 대장이 건조한 사람은 커피가 오히려 독이 됩니다.
그렇다면 문의하신 아몬드 브리즈 커피 성분은 변비에 도움이 될까요?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일반 커피보다 변비 완화에 훨씬 유리하고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몬드는 한의학에서 행인과 유사하게 촉촉하게 장을 적셔주는 윤장작용이 뛰어난 약재의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E가 대장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장벽을 매끄럽게 하여 대변의 통과를 원활하게 돕기 때문입니다.
아몬드 브리즈가 커피 특유의 건조하고 수분을 빼앗는 성질을 완화하고 장에 진액을 보충해 주는 완충재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다만 이 역시 커피의 이뇨 작용 자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므로. 장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아몬드 브리즈 커피를 드신 만큼 따로 따뜻한 맹수를 충분히 보충해 주셔야 온전한 변비 개선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커피와 장 운동의 관계는 실제로 양면이 있어 혼란스러운 것이 당연합니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대장 운동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신 후 배변 욕구를 느낍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결장 운동성을 카페인 없는 물보다 약 60퍼센트 더 자극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 점에서는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커피가 변비를 유발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여 체내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데,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커피만 많이 마시면 대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즉, 커피 자체보다 수분 불균형이 문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아몬드 브리즈 커피 제품의 경우, 아몬드 음료가 베이스로 들어가는 만큼 유당이 없어 유당 불내증이 있는 분에게는 소화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시판 제품에는 당류와 각종 첨가물이 포함된 경우가 많고, 카페인 함량은 일반 커피보다 낮거나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장 운동 자극 효과는 순수 커피보다 약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커피는 적정량 섭취 시 배변을 돕는 경향이 있지만 물을 충분히 함께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0대 연령대에서는 카페인 과다 섭취 자체가 수면, 심박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 카페인 섭취를 100밀리그램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변비가 지속된다면 커피보다는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섬유, 규칙적인 운동이 훨씬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