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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에서 전력량계의 누적 사용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설의 전력량계를 확인하던 중 평소 설비 운전시간이나 부하 상태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누적 사용량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전력 소비가 늘어난 것인지, 계량기 설정이나 측정 방식 때문에 차이가 발생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전력량계의 표시값과 실제 사용량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원인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항목이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평소랑 똑같은데 전력량계 숫자가 확 튈 때가 있죠. 그런데 막상 살펴보면 CT 배율 설정이 잘못된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실제 소비는 그대로인데 계기 내부의 CT 비가 작게 들어가면, 전기가 수십 배로 부풀려져서 누적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설비 패턴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은 이 설정값부터 의심해 보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설정이 정상이라고 하면 숨은 전력을 소모하는 걸 찾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인버터 노이즈나 히터에 잦은 기동 때문에 전기가 새고 있는 확인이 필요하죠. 따라서 현장에서는 클램프미터를 사용해서 실제 전류를 재보시거나 계기값이랑 비교를 해보시면서 원인을 금방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환 전기기사입니다.

    전력량계의 누적 사용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실제 전력소비가 늘었났거나, 계량기 설정 및 측정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설비의 운전시간과 부하 상태가 비슷하더라도 냉난방기, 히터, 펌프 등 전력 소비가 큰 장비의 운전 상태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제어 설비가 평소보다 자주 작동하거나 대기전력을 소비하는 장비가 많아지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계량기 자체의 설정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CT나 PT를 통해 전력을 측정하는 방식에서는 변성비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어야 하고, 설정값이 실제 변성비와 다르면 계량기에 표시되는 사용량이 실제보다 크게 또는 작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전력량계의 누적 사용량은 일정 시간 동안 소비한 유효전력을 적산한 값이므로 운전시간과 부하 변화에 따라 증가합니다. 예상보다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면 펌프나 송풍기의 운전시간 증가, 불필요한 동시 운전 또는 부하 증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계량기에 변류기나 변압기 비율이 적용되는 설비라면 설정값이 실제 기기 비율과 일치하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검침 시간대가 다르거나 이전 검침값을 잘못 기록한 경우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순간 전력값과 누적 전력량, 설비별 운전시간을 같은 기간 기준으로 비교하면 실제 소비 증가인지 계량 설정 문제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