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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따오기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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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기들만 보면 저절로 혀짧은 소릴 내게될까요?

종종 길을 가다가 혹은 음식점에 들어가서 아기들이 있는 테이블 옆에 앉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아기들 놀아주면서 우쭈쭈해주면 금방 방실방실거리면서 웃더라고요. 같이 있던 친구도 목소리가 굉장히 낮은 앤데 아기들한테 혀짧은 소리를 하면서 놀아주는걸 보니 다른 친구가 ' 너 얼굴 때문에 애 놀라겠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하더라고요. 이게 보다보면 저 뿐만 아니라 평소 말투와는 전혀 다른 소리로 아기들 놀아주게 되는데 왜 우리는 아기 앞에서 이렇게 자동적으로 혀짧으면서 높은 톤으로 목소리를 내게 될까요? 아기의 주의를 끌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일까요? 아니면 아기가 더 쉽게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효과라도 있는 건지, 그 과학적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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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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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보면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접근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심리적, 본능적 반응으로 심리학에서는 아기 말투, 모성어라고 불립니다.

    이는 주의 끌기, 감정 표현, 본능적 돌봄 반응, 아기의 언어 수준에 맞추기 등의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어른이 아기에게 혀 짧은 소리를 말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운데요.

    이는 아기에게 말할 때 평소와 달리 과장된 음색, 속도, 억양으로 발성하는 것을 언어학에서 엄마 말투 라고 부릅니다.

    엄마 말투는 아기와 소통을 풍부하게 하려는 시도로 모든 언어와 및 문화권에서 관찰 할 수 있는 현상 입니다.

    아기가 어른의 과장된 음색과 억양의 말을 들으면 학습을 촉진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미선 보육교사입니다.

    아기의 시선을 잡아 집중도를 높이고 친근하게 다가서기위한 한 방법으로 혀 짧고 상냥한 말투도 말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말을 잘 못알아 듣는 아이에게 주의를 끌고 아기와 애착 형성을 위해서 우쭈쭈 같은 혀짧은 목소리를 내게 됩니다.

    아기들은 일반적으로 고음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귀여운 말투로 인해서 더 안정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기 앞에서 자연스럽게 혀짧고 높은 톤의 목소리를 내는 건 아기 말투라고 하는데, 이건 전 세계의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기들이 높은 음을 내고 느린 말투, 반복적인 표현에 더 잘 반응하고, 그런 말투가 주의 집중과 감정 교류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아기의 언어 발달과 정서적인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기 앞에서 혀짧고 높은 톤의 말투를 쓰는 건 과학적으로 '엄마말' 또는 '유아어'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입니다. 이는 아기의 주의를 끌고 정서적 유대를 높이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아기가 언어를 더 잘 배우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높고 과장된 억양, 느린 속도, 반복적 표현은 아기 뇌의 언어학습에 최적화되어 있어 본능적으로 그런 말투가 나오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동들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이가 더 좋아하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