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까칠한딱따구리148
늑대와 개이 차이가 왠 생긴건가요? 궁굼합니다
개와 늑대는 공통 조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개와 늑대가 분리된 이유가 있을까요.
이유가 있다연 뭔지좀 알려주세요.
궁굼합니다.부탁드려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개와 늑대는 약 2~4만 년 전 살았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
이들이 분리된 가장 큰 이유는 빙하기 시절 생존을 위한 선택과 전략의 차이 때문입니다.
인간을 무서워하던 늑대들은 야생에서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길을 택한 반면 선천적으로 온순하고 경계심이 적었던 일부 늑대들은 인간의 거주지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늑대들은 인류가 남긴 음식 쓰레기를 먹으며 인간과 공생하는 스스로 가축화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며 온순한 무리는 야생의 늑대 무리와 교류가 끊겨 유전적으로 완전히 분리되게 되었죠.
특히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자, 개는 인간이 주는 밥이나 전분을 소화할 수 있게 진화한 결과 늑대는 고기만 먹는 육식동물로 남았고, 개는 탄수화물도 소화하는 잡식동물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야생성을 지키며 사냥을 지속한 무리는 늑대가 되었고, 인간과의 공존을 선택한 무리는 개가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딱따구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개와 늑대는 오늘날의 늑대에서 직접 갈라진 게 아니라, 지금은 멸종한 고대 공통 조상으로부터 약 1만 5,000~3만 4,000년 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 동물입니다.
1. 공통 조상과 분리 시점은 어떻게 되나요?
개와 늑대는 같은 뿌리를 공유하지만, 현재의 회색 늑대가 개의 직접적인 조상은 아닙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PLoS Genetic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개와 늑대는 인간이 농경사회로 전환하기 전인 약 3만 4,000~9,000년 전 공통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왔으며, 그 공통 조상은 이미 멸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놈 분석 결과 오늘날의 늑대 3종과 개 3종을 비교했을 때, 개들은 서로 가깝고 늑대들도 서로 가깝지만, 개와 특정 늑대 사이가 가까운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 왜 갈라지게 되었나요?
분리의 핵심 원인은 인간과의 접촉, 즉 '가축화'입니다.
핀란드 투르쿠대학교 연구팀이 학술지 Scienc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늑대가 최소 1만 8,000년 전부터 인간 곁에서 길들여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구석기 시대 수렵채집인들이 사냥터에서 남긴 음식 찌꺼기를 먹던 일부 덜 공격적인 늑대들이 자연스럽게 인간을 따르게 되었고, 이들이 점점 번식하면서 오늘날 개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3. 가축화가 만든 구체적인 변화는요?
가축화는 단순히 성격만 바꾼 게 아니라, 유전자 자체를 변화시켰습니다.
1) 전분 소화 능력:
개는 녹말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관련 유전자가 늑대보다 훨씬 많아, 전분 소화 능력이 늑대보다 약 5배 뛰어납니다.
2) 성격과 뇌 구조: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종하도록 유전자 변이가 누적되어 공격성이 낮아졌습니다.
3) 외모 다양성:
수천 년에 걸친 인간의 선택 교배(인위선택)로 크기, 털, 귀 모양 등이 폭발적으로 다양해졌습니다.
4) 모방 능력:
반면에, 늑대는 무리 생활을 통해 동료 행동을 모방하는 능력이 개보다 훨씬 뛰어난데, 이는 개가 가축화되면서 인간을 사회적 파트너로 삼고 동료 개보다 사람에게 집중하도록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공통 조상에서 갈라진 일부 늑대가 인간 곁에 머물며 수만 년에 걸쳐 유전자·행동·외모가 모두 달라진 결과가 바로 오늘날의 개인 것입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개와 늑대가 분리된 주된 이유는 인간과의 공생 관계 형성과 그에 따른 환경적 적응 과정 때문입니다. 인간의 정착 생활 이후 음식물을 얻기 위해 인간 주변을 맴돌던 늑대들 중에서 사람을 덜 공격하고 사회성이 높은 개체들이 선택적으로 살아남아 가축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유전적 변화가 발생하여 오늘날의 개가 되었습니다. 반면 늑대는 야생 환경에 그대로 머물며 사냥과 생존에 적합한 신체적 및 행동적 특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두 종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개와 늑대는 매우 가까운 친척이며, 개가 오래전 늑대 계통에서 인간과 함께 살면서 가축화된 결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늑대와 개가 완전히 다른 조상에서 나왔다기보다는, 옛날 늑대 집단 일부가 인간과 관계를 맺으면서 점차 개로 변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변화가 시작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는데요, 아주 오래전 인간이 사냥하고 남긴 음식 찌꺼기 주변으로 늑대들이 접근했는데, 그중에서도 사람을 덜 무서워하고 공격성이 낮은 개체들이 인간 근처에서 살아남기 쉬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천 년 이상 온순한 성격, 사람과 잘 지내는 성향이 계속 선택되면서 점점 변화가 누적되었고, 성격뿐 아니라 외형도 달라진 것입니다. 귀가 처지거나, 얼굴이 짧아지거나, 털색이 다양해지고, 몸집이 작아지는 등 변화가 나타났는데요, 인간이 이후 목적에 따라 사냥개, 목양견, 반려견처럼 선택 교배를 하면서 지금처럼 수많은 품종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늑대와 개는 비슷한 점도 많은데요, 무리 생활을 하고, 몸짓으로 의사소통하며, 유전적으로도 상당히 가깝습니다. 실제로 일부 경우에는 교배도 가능한데요,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늑대는 더 경계심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야생 적응력이 높고, 개는 인간의 표정이나 지시를 읽는 능력이 더 발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배병찬 박사입니다.
늑대의 과가 개와 분리된건 아닙니다. 늑대는 여전히 갯과 입니다.
여우,너구리,늑대가 갯과 입니다.
개는 늑대무리에서부터 인간한테 접근한 아종입니다. 인간과 가까워지면서 먹이도 얻고 다양한 관심거리를 얻다보니
인간과 가까워 지게 되었고 인간과 융화되지 못한 사나운개체는 죽게되고 순한개체들만 곁에 남아 상부상조하는 관계로 지내게 됩니다.
인간들 곁에 지내면서 경계 역할, 사냥 도움, 냄새 추적, 위험 경고 등의 도움을 지내다보니 야생성이 줄어들게 되었고 지금의 개들처럼 귀 처짐, 꼬리 말림, 얼굴 짧아짐, 짖는 행동 증가, 사회성 증가
같은 특징이 나타나게 된것입니다. 이걸 “가축화 증후군(domestication syndrome)”이라고 한답니다.
특이한점은 현대 개도 유전적으로 늑대와 매우 가까워서 일부는 교배도 가능하고, 실제로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품종은 늑대와 행동 패턴이 아직까지 유사하다고 하네요
재밌는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