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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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가 뒤집히면 왜 경기침체 신호로 보나요?
10년물이 2년물보다 낮아지는 상황이 반복해서 불황을 예고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경로로 실물경기와 연결되는지, 역전 이후 침체까지 걸린 시차가 사례별로 얼마나 차이 났는지 궁금합니다. 최근에는 예측력이 떨어졌다는 말도 사실인가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장기와 단기의 금리가 뒤집히면 이를 금리 역전으로 보게 되는데
이는 미래 경제가 나빠져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채권 시장의 예측을 보여주기 때문에
경기 침체 신호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채권 시장의 수많은 전문가가 미래의 경기 침체를 매우 강하게 예상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정상적인 시장에서는 대출 기간이 길수록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10년물 같은 장기 금리가 2년물 같은 단기 금리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장기 채권을 미리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합니다. 장기 채권에 매수세가 몰리면 장기 채권 가격은 오르고 반대로 장기 채권 금리는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동시에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단기 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갑니다. 이러한 과정이 맞물리면서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이는 실물 경기를 직접적으로 위축시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장단기 금리역전은 시장이 향후 경기둔화를 예상해 중앙은행이 결국 금리를 내릴 것이라 베팅하면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는 현상입니다. 은행은 단기로 예금을 받아 장기로 대출해주는 구조라, 역전이 지속되면 대출마진이 줄어 신용공급이 위축되고 이것이 실물경기 둔화로 이어지는 경로가 있습니다. 과거 미국 사례를 보면 역전 이후 실제 침체까지는 보통 6개월~2년정도의 시가차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연준의 대규모 국채매입(QE)등 비전통적 정책과 글로벌 자금흐름 변화로 이 지표의 예측력이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지적도 상당히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시장이 향후 경기둔화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해 장기금리를 낮게 형성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신용공급이 둔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깊은 역전이 장기간 이어졌음에도 침체가 나타나지 않은 사례가 있어 단독 지표로서의 예측력이 높은 것은 아니며, 역전 후 침체까지 6개월에서 2년 이상의 시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종우 경제전문가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시장이 현재 고금리가 경기를 둔화 시켜 결국에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 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높은 단기 금리는 대출, 투자를 위축시키고 금융 여건을 긴축해 실물 경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죠.
과거 미국에서는 역전 후 침체까지 대략 6개월 ~ 2년의 시차가 있어 정확한 타이밍 지표는 아니지만 최근에는 양적완화, 국채 수급 등으로 왜곡이 커짐에도 예측력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이에 역전 이 지표 하나보다 고용, 신용스프레드, 소비 그리고 기업 이익을 함께 보는 것이 필요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전문가입니다.
간단하게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비싼게 당연한데 이러한 부분이 역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단기적으로 위험성이 더 높아진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는 이러한 역전이 일어난지 꽤 되었지만 경기침체가 나타나고 있지 않기에 이례적인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평소에는 장기금리가 당연히 단기금리보다 높습니다. 장기금리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돈을 빌려줄 때 3개월 빌려주는 것과, 10년을 빌려주는 것이 다른 것처럼 시장에서도 돈을 빌려줄 때 장기로 빌려줄 때 위험 프리미엄을 더 받습니다.
여기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이유는 단기금리는 현재의 긴축정책을 반영하는 반면, 장기금리는 앞으로의 성장률과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크게 올리면 2년물 금리는 높아지지만 시장이 향후 경기둔화와 금리인하를 예상하면 10년물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금리 역전이 발생합니다.
과거 미국에서는 이러한 역전 이후 대체로 수개월에서 1년 반 정도 지나 경기침체가 나타났지만 시차가 일정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금리 역전 자체가 침체를 일으킨다기보다 이미 진행된 긴축과 시장의 경기둔화 기대를 보여주는 선행지표에 가깝습니다.
특히 2022년 이후에는 2년-10년 금리가 장기간 역전됐음에도 2026년 현재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아 예측력에 대한 논란이 커졌습니다. 오히려 현재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가 크게 치솟앗죠. 따라서 최근에는 2년-10년물 하나만 보기보다는 뉴욕 연은이 사용하는 10년-3개월 금리차, 실업률, 신용스프레드, 대출기준, 기업이익 등과 함께 판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