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찌면 땀이 더 많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살이 찌면 땀이 더 많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요근래 살이 쪄서 약 5~7KG찐거 같은데 갑자기 뭔가 땀이 더 나는거 같아서요. 그래서 문의 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우리 몸의 지방층은 마치 두꺼운 외투를 입은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답니다. 체지방이 늘어나면 이 지방층이 단열재가 되어 몸 안에서 발생하는 열이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하게 방해하게 되지요. 특히 몸무게가 늘어난 만큼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량 자체가 예전보다 많아지기 때문에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더 활발히 배출하게 되는 것이에요.

    체격이 커지면 우리 몸의 표면적보다 부피가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열을 식히는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좁은 공간에 열기가 가득 찬 상황에서 냉각을 하려 애쓰는 것처럼, 우리 몸도 넓어진 면적을 식히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 증발시키려 노력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거나 금방 더위를 느끼게 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 네, 체중이 증가하면 땀이 더 많아지는 경우는 흔합니다. 지방과 체중이 늘어나면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증가하고, 같은 활동을 해도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땀을 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5kg 이상 체중이 늘면 이전보다 쉽게 덥고 땀이 많아졌다고 느끼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또 체중이 늘면 움직일 때 에너지 소모가 증가해서 가벼운 활동에도 체온이 더 빨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복부나 가슴 주변 지방이 늘어난 경우에는 열 배출이 잘 안 되면서 더 덥게 느끼기도 합니다. 여름철이나 습한 환경에서는 이런 변화가 더 두드러집니다.

    다만 단순 체중 증가 외에도 갑상선 기능 이상, 스트레스·불안, 수면 부족, 카페인, 음주, 혈당 문제 등이 땀 증가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땀이 심해졌거나, 밤에 식은땀이 나거나, 두근거림·체중 변화·손떨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다른 원인 평가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처럼 최근 체중 증가 이후 전반적으로 땀이 많아진 느낌이라면 체중 증가 영향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실제로 체중이 다시 줄면 땀이 줄었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