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근종이 있을 때는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가 매번 반응성세포변화라고 하던데 어떤 경우에 이러한 소견이 나오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2년 전까지는 음성이라고 나왔고 그이후로는 연달아 반응성세포변화라고 나옵니다. 생리량도 많고 혹이 너무 커서

복부 압박감도 심했습니다. 지금은 1년 전에 근종을 다 제거해서 아무증상은 없습니다. 근종과 관련이 있는 건지

자궁내가 상처가 있다는 이야기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의 “반응성 세포 변화”는 암이나 전암성 병변이 아니라, 염증·자극에 의해 세포 모양이 일시적으로 변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세포가 커지거나 핵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지만, 비정형 증식이나 악성 소견과는 구분됩니다.

    이 소견이 나오는 흔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질염·자궁경부염 같은 감염, 위축성 변화(폐경 전후 호르몬 변화), 반복적인 마찰·자극, 자궁내 장치, 시술 후 회복 과정 등입니다. 즉 “상처”라기보다 자극에 대한 회복 반응에 가깝습니다.

    근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근종으로 인해 출혈이 많고 질 분비물·염증이 반복되던 시기에는 자궁경부 환경이 자극을 받아 반응성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술(근종 제거) 이후 일정 기간에도 조직 회복 과정에서 이런 소견이 보고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없고 근종을 제거한 상태라면, 지속되는 반응성 변화는 경미한 만성 염증이나 위축성 변화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결과와 세포검사의 추적입니다. 고위험 HPV가 음성이면서 세포검사가 “반응성 변화”만 반복된다면, 대부분은 정기 추적만으로 충분합니다. 반대로 HPV 양성이거나 세포검사에서 비정형 소견이 동반되면 질확대경 검사 등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반응성 세포 변화는 암 전단계가 아니라 자극·염증에 따른 양성 소견이며, 근종과 간접적으로 동반될 수는 있으나 직접 원인은 아닙니다. 현재는 HPV 결과를 함께 확인하면서 정기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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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반응성 세포 변화'라는 결과를 받으시면 혹시 큰 병은 아닐까 걱정되실 수 있지만, 사실 이는 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단계가 아니라 단순한 자극이나 염증에 의해 모양이 조금 변했다는 뜻입니다. 마치 우리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붉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외부 자극이나 질염, 호르몬 영향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세포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자궁에 근종이 있는 경우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자궁 전체의 혈류에 영향을 주거나 분비물을 늘릴 수 있는데, 이러한 환경 변화가 자궁경부에 지속적인 미세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근종으로 인해 생리 양이 많아지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자궁경부가 분비물에 더 오래 노출되면서 세포가 반응성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근종 자체가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근종이 만든 자궁 내 환경이 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매번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으며, 이는 현재 자궁 환경에 따른 현상이니 정기적인 검진만 꾸준히 잘 챙겨주세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안심하셔도 좋지만, 평소와 다른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가까운 곳에서 가벼운 염증 관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늘 편안하고 건강한 일상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