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는 사람 입니다. (거의 매일)

언제부턴가 퇴근 후 거의 매일 저의 손에 술병과 술잔이 함께 하고 있네요.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오십대라 건강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금주는 힘들거 같고 자제하려고 합니다. 괜찮은 루틴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ㅎ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퇴근 후 매일 술잔을 기울이는 습관, 오십대르 앞두고 건강이 걱정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완전한 금주가 어려우시면 현실적으로 술을 줄이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루틴을 일상에 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 퇴근 후 1시간 지연 법칙 : 최우선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루틴입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술을 찾기보다 시원한 무가당 탄산수나 따뜻한 차 종류(루이보스, 캐모마일, 페퍼민트)를 먼저 한 잔 마시면서 갈증과 하루의 긴장을 달래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바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 아파트 단지 산책같이 30분 정도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시면 음주 욕구를 크게 줄일 수 있답니다.

    2 ) 징검다리 음주법 : 술을 마시는 날과 안 마시는 날을 정하는 징검다리 음주법도 좋습니다. 일주일 중에 2-3일은 되도록 간을 쉬게 해주는 날로 정해두시고 달력에 표시하시면서 성취감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는 날에도 변화를 주어야만 합니다. 퇴근길에 그날 마실 딱 한 캔이나 작은 병 하나만 구입해서 집에 쟁여둔 술은 모두 창고나 집 외의 장소로 모두 치워주시고, 평소보다 크기가 작은 잔을 사용해서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것도 우수한 방법입니다.

    3 ) 몰입형 취미 생활 : 음주를 대체할 수 있는 몰입형 취미를 퇴근 후 루틴으로 만드는 것도 효과적이랍니다. 손을 바쁘게 움직이는 프라모델 조립, 컬러링북, 악기를 배우시거나, 게임,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의 독서같이 술 생각이 날 틈 없이 뇌를 다른 즐거움으로 채워주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4 ) 0.00% 제로 맥주 : 아예 칼로리, 당류, 알코올이 제로인 맥주가 있습니다. 하이트, 테라, 카스가 있는데 하이트가 목넘김이 가장 무난합니다. 맥주처럼 맛있지는 않지만, 알코올과 당류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것으로 끊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오십대 이후의 멋진 삶을 위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신다면, 술이 주는 위로보다 더 크고 건강한 삶의 활력을 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위 루틴 중에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 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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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매일 즐기시던 음주 습관을 한 번에 끊기 어렵다면 ‘주 3회 휴식일 지정’과 ‘술자리 수분 및 안주 루틴’을 통하여 간과 위장의 부담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퇴근 후 술을 찾게 되는 계기는 스트레스와 허기짐, 입의 심심함인 경우가 많으므로, 집에 오자마자 술 대신 다른 대체 음료와 가벼운 영양 안주를 먼저 챙겨 음주량과 빈도를 자연스럽게 줄이는 루틴을 추천드립니다.

    • 월, 수, 금 등 특정 요일을 ‘간 쉬는 날’로 지정하여 퇴근 후 텀블러에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담아 마시며 음주 욕구를 가라앉히는 루틴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술을 드실 때는 위장 보호와 간 해독을 돕기 위해 부드러운 두부, 삶은 달걀, 데친 양배추, 흰살생선 등 속 편한 고단백 및 고식이섬유 안주를 먼저 드시고 물을 1:1 비율로 자주 챙겨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