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쿠팡일을 하는데 요양병원 배송갔어요 기분나쁜일 있어가지고

그 뭐냐 요양원 층층마다 물량이 있어서

맨꼭대기층에 각층 물건들 L카 수레에 적재하고 다내렸어요.

내려가면서 층별로 뿌리려고요 요양병원 엘베이용이 잦다보니까

올라가면서 뿌리질 못하겠더라고요 같이 승강기 탑승한 사람이 있어서

근데 맨꼭대기층에 요양원 봉사하시는 할머니 세분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수레에서 맨꼭대기 층 물건만 놔두고 엘베타고 밑으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밑에층 물건을 할머니가 마음대로 손대시길래 제가

'아 뭐하세요?!!!' << 안그래도 배송빡세서 힘든데 옆에 할머니가 폐급행위 하시니 화가나더라고요.

보통 사람이 화가나면 상황파악 인지하고 사과를 해야 정상인데

할머니가 막 웃더라고요 기분나쁜 웃은말투요

노인분들 막 남이 화내도 웃는거 이거 뭐때문에 웃는거에요? 약올리는거에요? 아니면 이제 본인은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니 누가 화내도 겁이 없는건지? 아니면 젊은놈이 아주 막나가네 어이없는 웃음인건지?

근데 잘못은 할머니가 했어요. 꼭대기층에 배달온 물건도 아닌데 막 가져갈라 하셔서 저는 화낸건데

웃으니까 더 열받더라고요 화를 더 불러일으키는?

상황인지하고 죄송합니다 하셨으면 그나마 화 갈아앉았을텐데 이거 왜이러는거에요? 노인분들? 약올리는거에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어르신이 갑자기 피해를 주는 행동을 했다면 질문자님이 충분히 당혹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힘들게 일을 하는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면 더더욱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시겠죠. 일단 어르신이 질문자님에게 피해를 주고자 하는 행동을 하신 건 절대 아닐거에요. 그래서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구요! 본인의 행동이 잘못된 행동을 한 건지 인지를 못하셨다는 생각이 들고 질문자님이 약간 화내는 어투로 뭐하세요? 라고 말을 했다면 굉장히 당황한 마음에 그런 무안함을 감추기 위해서 웃음으로 무마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또한 어르신의 경우에 연세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감정을 통제하는 기능이 떨어져서 당황하고 미안한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올 수 있다는거에요.

    그래서 질문자님을 약올리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고 미안한 마음에 웃음으로 무마하신 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화난 것 같은 태도에 미안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그런거니까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