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덮밥을 먹고 나서 하루종일 소화가 안돼요 ㅠ

점심을 호르몬동을 먹었는데 뭐가 막힌듯 음식물들이 내려가지 않는 느낌이어서 마사지 기기로 배를 문지르니 좀 내려가는것 같다가 다시 꽉 막힌 거 같아서 소화제를 사먹고 저녁은 굶었어요. 다음날도 속이 편하지 않은데 막창이 소화가 이렇게 잘 안되는 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막창과 같은 내장류는 지방 함량이 매우 높고 결합 조직이 촘촘하여, 평소 소화력이 좋으신 분들도 위장에서 분해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높은 지방 성분은 위 배출 속도를 늦추어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을 길게 만들며, 막창 특유의 질긴 구조는 충분히 씹지 않을 경우 위산이 침투하기 어려워 소화 불량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특히 장염 회복기나 소화가 약하진 상태에서 기름진 내장을 섭취하면 위장이 과부하를 일으켜 ‘꽉 막힌 듯한‘ 팽만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현재 속이 ㅂ루편하시다면 무리하게 음식을 드시기보다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셔 위장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식사는 부드러운 미음이나 연두부처럼 소화 부담이 거의 없는 식단으로 장의 운동이 정상화될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막창 덮밥을 먹고 하루 종일 속이 답답하셨다면 정말 불편하셨을 텐데요,

    막창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다른 음식보다 소화가 오래 걸리고, 위가 예민한 분들은 하루 이상 더부룩함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막창은 단백질도 있지만 특히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인데요, 지방은 위에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를 늦추는 성질이 있어서, 먹고 나면 배가 오래 차 있는 느낌이나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느낌, 트림, 더부룩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덮밥으로 밥과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들어가 소화에 부담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장 증상이 있는 경우 이런 기름진 음식에 의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마사지기로 조금 편해질 수 있지만, 음식이 내려간다기 보다는 복부 긴장이 풀리면서 일시적으로 편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속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굶는 것보다는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회복하는 것이 좋은데요, 따뜻한 물, 흰죽, 누룽지, 바나나, 두부, 계란찜처럼 부드러운 음식부터 드시고, 당분간은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막창 같은 고지방 음식을 드실때는 양을 조금 줄이고, 채소나 쌈을 곁들이거나, 드신 후 가벼운 활동을 통해 소화를 돕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하루종일 속이 막힌듯한 느낌 때문에 정말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막창은 실제로 소화가 상당히 어려운 음식중에 하나가 맞답니다. 이유가 막창의 높은 지방 함량 때문이며, 기름진 음식은 위장에 오래 머물면서 위 배출 시간을 지연시켜서 꽉 막힌 듯한 더부룩함을 유발하게 된답니다. 게다가 막창의 질기고 쫄깃한 식감탓에 평소보다는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위장이 음식을 분해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덮밥 형태인 호르몬동은 기름진 양념과 밥이 섞여서 소화기관의 피로도를 더욱 높였을 것입니다. 배를 맛사지했을 때 일시적으로 나아지는 것은 장운동이 잠시 자극되었기 때문이나, 질긴 조직과 지방이 여전히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어서 다시 막힌 느낌이 드셨을 것입니다. 다음날까지 속이 불편하신 것도 위장이 큰 자극을 받아서 여전히 피로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소화제를 드시고 저녁을 굶으신 것은 위장에 휴식을 준 정말 적절한 대처였답니다. 당분간은 무리한 식사를 피해주시어, 미지근한 물, 따뜻한 보리차를 자주 드시면서 흰죽, 계란죽, 숭늉 처럼 기름기 없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위장을 충분히 쉬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며칠이 지나셔도 체기와 명치 통증이 계속되시면 소화불량을 넘어 위염으로 진행되었을 수 있으니 꼭 내과를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하루빨리 체기가 가라앉고 속이 편안해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막창이 원인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막창은 지방 함량이 높고 질긴 단백질과 결합조직이 많아 원래도 소화가 오래 걸리는 음식입니다. 여기에 호르몬동처럼 밥과 함께 많이 먹었다면 위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는 표현은 조금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때문에 위 배출이 늦어진 경우, 식도에 음식이 잠시 걸린 듯한 느낌이 남은 경우,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 더 답답하게 느껴진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다음날에도 속이 편하지 않다면 우선은 위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죽이나 미음처럼 부드러운 음식부터 드세요.

    기름진 음식, 술, 커피는 하루이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세요.

    가벼운 산책은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하면 병원에 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