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전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막 뛰기도 하는데 제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가요?
회사일(업무, 인간관계)로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최근 들어 기상시간 전에 항상 한두 번을 잠에서 깨고 일어나서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한 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출근시간이 다가 올수록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빨리 뜁니다. 주말 일요일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무기력해집니다.
회사를 바로 그만 두지를 못 하는게 태어난지 1년 된 딸이있고 와이프도 딸 케어하느라 일을 못 하고 있습니다. 이직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나이가 이제 39살이다보니 이직도 쉽지 않습니다.
퇴사를 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한 다음 이직을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이직될때까지 참고 있어야 될까요?
저의 증상이 계속 이렇다보니 여기에 질문을 남깁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질문자님께서 경험하고 계신 증상은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증상으로 보입니다. 출근 전 가슴 답답함, 심장 두근거림, 숨이 차는 느낌, 주말부터 시작되는 무기력감 등은 직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체화 증상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책임감까지 더해져 심리적 부담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번아웃이나 적응장애, 더 심해지면 우울장애나 불안장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평가받고 필요시 약물치료를 고려해보세요.
퇴사와 이직 사이에서는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병가나 단기 휴가로 휴식을 취하면서 이직 준비를 병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상에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호흡법, 가벼운 운동, 충분한 수면 등 자기 돌봄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과도한/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자율신경계의 지속적인 긴장으로 인한)
신체적 불편감도 경험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황, 본인의 성격, 가족의 성향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국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 발생할 문제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가족들에게 주는 영향까지)와 비교할 수 밖에 없고
가족과 상의하셔서 결정하시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 단지 현재 스트레스로 인하여, 내 판단이 예전보다 성급할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을 듯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