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산부인과에서 소독할때 빨간약으로 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출산후 40일이 지났고 질염으로 산부인과에 내원했습니다. 평소 질염으로 산부인과 방문시 보라색 약으로 소독해주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방문한 병원에서는 빨간약으로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엄청….정말 걷지못할정도로 엄청 화끈거리고 따가워서 새벽에 응급실갈수도있겠다 싶었어요. 다행이도 다섯시간정도 지난지금은 통증이 많이 나았는데, 한번더 방문해서 소독받으라고 하는데 가기가 무섭내요ㅠ

소변볼때도 엄청아프고 정말…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질정이 안맞아서 그럴수도있다고 그러는데 지금까지 질정을 산부인과에서 썼을때 한번도 이런적이 없거든요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질정과 빨간약소독을 했다고 하시는데 그것으로 이렇게 통증이 있을수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포비돈 요오드 성분은 강력한 소독 효과가 있지만, 출산 후 40일이 지나 아직 민감하고 회복 중인 질 점막이나 염증·미란(헐은 부위)이 있는 부위에 닿으면 화학적 자극으로 인해 극심한 화끈거림, 작열감, 그리고 소변이 닿을 때 견디기 힘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했던 보라색 약(젠티아나 바이올렛 등)에 비해 포비돈 소독은 점막 자극성과 통증이 훨씬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평소 질정 사용 시 문제가 없었더라도, 현재 산후 회복기라는 신체적 변화와 결합되거나 이번에 처방받은 특정 질정 성분(항진균제, 항생제 등)이 현재의 염증 부위와 만나면서 일시적으로 점막 자극을 가중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방문 시 "저번 소독 때 빨간약 성분 때문에 걷지 못할 정도로 심한 화끈거림과 통증을 겪었다"고 의료진에게 반드시 상세히 앐리도록 하고, 자극이 덜한 생리식염수 세척이나 저자극성 소독액으로 변경하거나, 자극적인 질정 대신 연고나 경구 약물 위주로 치료 방향 조절을 상의하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산부인과 소독은 상황에 따라 달라요.

    질 안이나 회음부에는 갈색의 포비돈요오드(베타딘)를 많이 쓰고, 피부에는 클로르헥시딘이나 알코올을 쓰기도 해요.

    흔히 말하는 빨간약(머큐로크롬)은 지금은 거의 쓰지 않아요.

    자극이 있고 효과도 충분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병원마다 사용하는 소독제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궁금하시면 진료 때 직접 물어보셔도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