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양치를 해도 술냄새가 계속 나는 이유는 냄새의 원인이 입속이 아닌 혈액 속에 남아있는 알코올 분해 산물이 폐를 거쳐 숨을 쉴 때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입을 아무리 씻어내도 폐에서 올라오는 호흡 자체를 막을 수는 없으므로, 체내 대사를 가속해 알코올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첫째로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희석되고 이뇨 작용을 통해 소변으로 노폐물이 빠르게 배출되고, 꿀물, 이온 음료, 포도당 음료, 과일주스 등을 마시면 간의 알코올 분해 효소 작용이 활성화되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한, 알코올 대사 산물의 상당량은 호흡을 통해 배출됩니다. 바깥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걸어 유산소 호흡을 해주면 폐 환기량이 늘어나 냄새 배출이 촉진됩니다.
이외에도 술을 마신 다음 날은 입안이 건조해져 혀 안쪽에 백태와 함께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증식합니다. 혀 클리너로 혀 깊은 곳을 살살 긁어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구강 내 악취 성분을 흡착해 중화해 주며, 매실차는 침 분비를 자극해 건조해진 입안 환경을 개선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