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조기입학) 초6 증1 좀전에 무술 가르쳐 달래서

쌍둥이 동생이 전화가 와서 (현 포스코 건설 감리부단장) 애들이 아빠 운동 잘하냐고 물어 보던 참에... 몰랐니 너네 아빠 ㅇㅇ대통령이 별정직으로 청와대 경호실로 불렀던거..이런 괜한 소리를 해서 안 그래도 티비 프로그램 김부장에 꽂혀 있던 아이들의 호기심에 불을 지피고 말았습니다..

전화를 끊고 운동 가르쳐 주면 공부하고 안 그럼 오늘 파업을 한다고 해서...살짝 길로틴 초크를 3명 다 걸어 줬더니 3명 다 울어 버리는 것이 였습니다

아빠가 안 된다고 했잖아...공부하자..그랬더니 애들이 저를 보는 눈빛이 약간 두려운 빛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내무부님께 혼났고...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 줄까요 ..흠...공부 시켜 놓고 저도 학교 도서관으로 피신하여 공부하려는데 마음에 걸리네요..흠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햇님 보육교사입니다.

    ㅋ "내무부님께 혼났다"는 말에 웃음이 나오지만 아이들 눈빛이 두려워지니 마음이 찡하겠어요!

    먼저 집에 돌아가서 아이들한테 진심으로 사과해보세요. "아빠가 방금 길로틴 초크 걸어서 너희들 아프고 무서웠지? 정말 미안해. 아빠가 운동 가르쳐주지 않겠다고 한 건 너희들 공부에 집중하라고 생각했는데, 너희들이 호기심 많으니까 그런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라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괜한 소리 한 거도 함께 이야기해요. "아저씨한테 한 말은 그냥 장난으로 한 거고, 아빠는 그런 일 없었어. 너희들이 김부장 프로그램 보고 궁금해하는 거 알아서 그런 소리했는데, 진짜가 아니니까 헷갈리지 않게 해야겠다"고 설명해주세요.

    그다음엔 아이들과 약속을 새로 만들어보세요. "무술은 공부 시간이 끝나고 매주 정해진 날에 조금씩 가르쳐줄게. 그 대신 너희들은 공부할 시간엔 잘 집중해야 돼"라고 하면 아이들도 마음이 풀릴 거예요. 또 "다음엔 아빠가 이렇게 무서운 짓 안 할게. 너희들이 무서워하는 거 알았어"라고 다짐해주면 아이들도 아빠 마음을 이해할 거예요!

    아이들은 아빠가 사과하고 진심으로 대하면 금방 마음 풀어줄 거예요. 지금 피신하기보다는 집에 가서 마음을 풀어주는 게 더 중요할 거예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진짜 실력을 확인 했기 때문에 여전히 배우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을 겁니다.

    약속된 분량의 공부를 끝내고 나면 안전한 규칙과 환경 아래에서 무술 수업을 해주세요

    낙법이나 방어 자세부터 조금씩 가르쳐 주면 좋을 거 같네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은 기술보다 갑작스러운 힘에 더 놀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집에 돌아가 '아빠가 장난이라 생각했지만 놀라게 해서 미안했다'고 먼저 사과하고 안심시켜 주세요. 무술은 안전한 기본 자세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겠다고 약속하면 아이들의 두려움도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 나이를 보니 에너지가 왕성한 시기네요. 무조건 공부만 시키기보다 공부와 신체 활동의 밸런스를 맞춰 가벼운 호신술과 낙법부터 조금씩 가르쳐 주며 아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삼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술을 배우는 목적은 상대를 다치게 하는 게 아니라 내 몸을 지키고 마음을 수련하는 지덕체의 완성임을 강조해 주시고, 아빠가 힘조절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퇴근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식을 챙겨 가셔서 아이들과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시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너무 보여 주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선은 아이들 잘 다독여 주시고 아이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평소처럼 대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울고 두려워하는 표정을 보였다면 먼저 공부보다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빠가 잘못했다. 너희를 겁주려고 한 행동이 아니고 다시는 하지 않겠다" 고 짧고 진솔하게 사과해 주세요. 이후에는 장난처럼 보이더라도 목을 조르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원칙을 세우고 운동은 안전한 동작부터 함께 배우게 해주세요. 아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쳐주는 것은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고, 자신의 건강을 증진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공포심을 안겨줌이 큰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서움과 공포감을 주었던 것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서

    아빠가 하는 무술은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지시켜 주면서

    아빠가 하는 무술 보담도 농구.축구. 태권도. 줄넘기 등의 운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을 유지해야 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